화성시, 장애인식 개선 뮤지컬 초등학생 대상 공연

2014-09-29     이철호 기자

화성시보건소는 장애인에 대한 편견해소 및 인식 개선을 위해 지난 23일 팔탄초등학교(팔탄면)를 시작으로 26일까지 관내 초등학교 4곳에서 장애인식개선 뮤지컬 ‘아주 조금 다른 거예요’를 공연했다고 밝혔다.

초등학생과 병설유치원생 820명이 관람한 이번 뮤지컬은 장애인들이 무시, 방관, 피해야 할 대상이 아니라 우리와 조금 다르며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이라는 내용으로 배우와 관객 간의 의사소통을 위해 극 중간에 노래와 춤을 적절하게 안배해 아이들도 집중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공연 관람한 팔탄초 이모(8살)군은 “뮤지컬을 보고 장애인 친구는 몸이 좀 불편한 것이며 우리와 조금 다를 뿐이라는 걸 알았다”고 관람 소감을 밝혔다.

한상녕 보건소장은 “2009년부터 시작한 장애인식개선 뮤지컬은 장애인에 대한 편견해소를 위해 관내 초등학생과 유치원생을 대상으로 공연해 지금까지 총 18회 공연으로 모두 4,500여명의 학생이 관람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