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국화도 주민 29명 행복학습마을 수료

“배움의 기쁨을 느낄 수 있어 정말 행복한 1년 이었습니다”

2014-08-28     이철호 기자
 

인구 60명 남짓한 작은 섬 국화도(화성시 우정읍)의 마을회관에서 지난 26일 ‘국화도 행복학스마을’ 수강생 29명의 아주 특별한 졸업식이 열렸다.

화성시(시장 채인석)는 2012년 7월부터 경기도와 함께 국화도 마을회관을 학습공간으로 리모델링해 노래교실, 컴퓨터교실, 요가교실 등 프로그램으로 ‘행복학습마을’을 운영하고 있다.

섬이라는 지리적 특성으로 행복학습마을 운영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화상강의 등 다양한 수업 방식으로 수강생 모두가 수료증을 받게 됐다.

이날 수료식에서 수강생들은 사물놀이와 노래실력을 뽐내기도 했다.

학생대표 강언년 부녀회장은 “배움의 기쁨을 느낄 수 있어 정말 행복한 1년 이었다”며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로 더 많은 주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