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청역에 울려퍼진 아름다운 ‘선율’

권선 청소년 오케스트라, 초등학생들의 갈고 닦은 실력 선보여

2014-07-07     정준호 기자

수원시 권선구 곡선동 주민자치위원회의 이병준씨가 단장으로 있는 권선 청소년 오케스트라가 지난 5일 분당선 수원시청역에서 창단 이후 네 번째 공연을 펼쳤다.

권선 청소년 오케스트라는 초등학교 저학년부터 고학년까지 다양하게 구성돼 있으며 곡선동 주민센터 3층에서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정기적인 연습을 해 오고 있다. 권선 청소년 오케스트라는 지난 2013년 하반기에는 마을만들기 사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이날 공연에서는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으로 헨델의 ‘울게 하소서’, ‘섬 집 아기’등을 연주하여 클래식과 동요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기회였으며, 지나가던 시민들의 발길을 사로잡으며 많은 호응을 받았다.

이병준 권선 청소년 오케스트라 단장은 “시청역에서 연주하게 되어 뿌듯하고, 많은 시민들과 소통하여 보람차다”며 “앞으로도 많은 연습을 통하여 수원시민의 출근길 및 퇴근길의 무료함을 달래주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