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친환경 광역방제로 병해충 ‘방지’

“유용 미생물과 친환경약제 사용···각종 병행충 억제”

2014-06-13     이민우 기자

수원시(시장 염태영)는 유용 미생물과 친환경약제를 이용한 친환경 광역방제를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6월 16일부터 9월 까지 10회에 걸쳐 관내 벼농사 재배단지, 밭작물, 주말농장 등 500ha의 농작물 재배지역에 광역방제기를 이용한 병해충 방제를 진행할 계획이다.

친환경 광역방제는 도열병, 애멸구, 벼멸구, 혹명나방 등 각종 병해충을 억제하는 친환경약제와 농업기술센터에서 생산하고 있는 유용미생물을 혼합해 광역방제기를 이용한 방제로 진행된다.

광역방제기는 농로에서 150m까지 약제 살포가 가능해 한 번에 넓은 면적을 방제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친환경 광역방제를 통해 노동력이 부족한 농가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깨끗한 자연환경을 보존할 수 있으며 넓은 재배 지역에 신속한 방제가 가능해 병해충 확산을 방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