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호 안양시장, 수어로 “한국수어의 날 축하 인사”

“농인들 차별받지 않도록 수어로 정보 제공, 정책 수립에 농인들 의견 적극 수렴”

2023-02-03     이민우 기자
▲ 최대호 안양시장이 영상을 통해 수어 인사를 하고 있다. ⓒ 뉴스피크

[안양=뉴스피크 이민우 기자] 최대호 안양시장이 수어로 ‘한국수어의 날’(2월 3일)을 축하했다.

3일 최대호 안양시장은 페이스북을 통해 “오늘은 ‘한국수어의 날’”이라며 “2016년부터 2월 3일 ‘한국수화언어법’이 공식 제정되어 국어와 동등한 언어임을 임정 받게 된 날을 기념하고자 제정됐다. 2021년부터 시행된 법정기념일”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최대호 시장은 “안양시도 한국수어의 날을 맞아 수어 사용에 대한 인식 제고하기 위해 경기도농아인협회 안양시지회에서 ‘2023년 한국수어의 날 기념식’도 가졌다”고 전했다.

경기도농아인협회 안양시지회가 주관한 ‘2023년 한국수어의 날 기념식’은 이날 오후 2시 안양시 동안평생교육센터 3층 대강당에서 열렸다.

기념식에는 농인, 장애인단체 회원, 자원봉사자 등 약 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표창수여식에 이어 농인 및 농인의 자녀, 수어통역사와 함께하는 토크콘서트가 진행됐다.

특히 최대호 안양시장은 “서툴지만 저도 수어를 배워 영상으로 축하 인사를 드렸다”며 “안양시는 다양한 생활 영역에서 농인들이 차별받지 않도록 수어로 정보를 제공하고 정책 수립에 농인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