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대피소, 무더위쉼터 미리 파악해 두세요”

용인시 처인구, 주민센터·경로당·마을회관 등 104개소 무더위쉼터 지정

2013-06-10     나윤정 기자

용인시 처인구(구청장 박관택)는 올해 하절기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예년보다 일찍 폭염종합대책을 수립하고 무더위쉼터 점검 및 홍보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구는 7월부터 9월까지 폭염에 취약한 노인들이 자주 이용하고 쉽게 이동할 수 있는 장소인 주민센터, 경로당, 마을회관 등 104개소를 무더위쉼터로 지정, 운영한다.

이를 위해 6월부터 무더위쉼터에 대한 현장점검을 통해 냉방기 확보 및 냉방기 가동상태 점검, 무더위쉼터 간판 부착 등 실태를 파악하고, 폭염주의보가 발효되면 무더위쉼터는 냉방기를 미리 가동해 무더위를 피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박관택 처인구청장은 “더위에 약한 어르신들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야회활동을 자제하고 어쩔 수 없이 외출해야 하는 경우 주변의 무더위쉼터를 미리 파악해 두길 당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