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철모 화성시장 “통일의 기초 튼튼해야 통일시대 열 수 있어”

12월 22일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화성시협의회’ 연말 활동평가회의 참석

2021-12-22     이민우 기자
▲ 사진 출처 : 서철모 화성시장 페이스북. ⓒ 뉴스피크

서철모 화성시장은 12월 22일 “통일의 기초가 튼튼해야 통일시대를 열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서철모 화성시장은 페이스북을 통해 이날 오후 화성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화성시협의회’ 연말 활동평가회의에 참석한 소식을 알리며 위와 같이 밝혔다.

먼저 서철모 화성시장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민주평통)는 민주, 평화, 통일이라는 거대담론과 이상을 한반도에 구현하고자 설립한, 대통령이 의장인 헌법기관”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전국 모든 지자체뿐만 아니라 전 세계 주요국가에도 협의회를 설립하여 한민족의 열망과 꿈인 통일을 최고의 가치에 놓고 그 실현을 위해 매진하고 있다”고 민주평통의 역할을 설명했다.

서철모 화성시장은 “우리 시도 민주평통 화성시협의회에서 지역사회의 통일의식 고취와 통일기반 마련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 오늘 2021년 한 해 동안의 활동을 되돌아보고 그 공로를 표창하는 약식행사를 진행했다”고 행사를 의지를 전했다.

▲ 사진 출처 : 서철모 화성시장 페이스북. ⓒ 뉴스피크

특히 서철모 화성시장은 “보는 사람이 없어도, 누가 알아주지 않아도 묵묵히 자신의 역할을 다하는 일이 생각보다 쉽지 않은 것처럼 거대담론과 이상을 현실 속에서 구현하는 일은 지난한 과제”라고 역설했다.

서철모 시장은 “성과가 겉으로 드러나지 않고 더디게 나타나더라도 자부심과 긍지를 가지고 활동하신 수상자를 비롯한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지속적인 활동으로 통일의 마중물이 되어 통일시대를 열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서철모 화성시장은 지난 11월 29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북녘 황해남도 해주시에 평화와 번영의 미래로 함께 나아갈 것을 공식적으로 제안하는 ‘화성-해주 남북협력 제안’을 발표했다. 전국 226개 지방자치단체 중 남북협력사업을 구체적으로 제시한 것은 화성시가 최초다.

이날 화성시는 5대 분야(농축산업, 의료, 산림, 신재생, 생태환경)에서 14개 협력사업 발굴해 제안했으며, 지방정부 차원의 남북교류협력 활성화와 국내외 네트워크 구축, 인식 제고를 위한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당시 서철모 화성시장은 “시민, 기업과 함께 남북 협력의 길을 만들어 낼 것”이라며 “서두르지 않고 신뢰를 쌓아가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앞서 화성시는 올해 초 ‘남북교류협력에 관한 법률’의 개정으로 지자체 간 남북교류 협력사업 추진이 가능해진 것과 관련 서철모 시장의 적극적 의지에 따라 지난 5월부터 TF팀을 구성하고 교류협력사업을 발굴해왔다. [뉴스피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