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환 추기경 선종 4주기 ‘추모의 밤’

“2월 16일 토요일 오후 7시 서울성모병원 마리아홀에서”

2013-02-08     김동수 기자

김수환 추기경 선종 4주기를 맞는 오는 16일(토) 오후7시 서울성모병원 마리아홀에서 김추기경을 기리는 조촐한 추모의 밤이 열린다.

이번 추모의 밤은 가톨릭대학교(총장 박영식) 김수환추기경연구소(소장 박일영)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한다.

추모의 밤에서는 김 추기경의 삶과 사랑을 담은 추모영상 상영과 함께 평소 그를 존경했던 지인들이 직접 나서 추기경과 얽힌 갖가지 인연들을 소개하는 추억의 시간이 마련된다.

제1부 ‘잊을 수 없는 추기경과의 인연’ 시간에는 신치구 회장과 김평엽 평택효명고 교감, 한국평협 최홍준 회장, 마리헬렌 전진상의원 원장, 막달레나의 집 이옥정 이사장, 금강대학교 정병조 총장 등이 나서 추기경과 나누었던 인연에 대해 회고하고 함께 했던 지난 시절을 되돌아볼 예정이다.

제2부에서는 ‘김 추기경과의 인연 공모전’에서 입상한 수상자들을 시상하고 제3부에서는 평소 김 추기경을 사랑하고 존경해온 인순이와 JK김동욱, 김수희, 윤희정, 가톨릭e쏠리스트 등 유명 가수들이 출연, 추기경과의 아쉬운 마음을 노래로서 달래게 된다.

특히 참석자들은 김 추기경이 즐겨 불렀던 ‘애모’ ‘사랑으로’ ‘등대지기’ 등을 함께 합창하며 추기경께서 당부하고 떠났던 ‘사랑과 감사’를 다짐할 예정이다.

추모의 밤 참석은 김수환추기경연구소 홈페이지(www.cardinalkim.org)에서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