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호 안양시장 “청년에게 희망·용기 주는 청년정책” 다짐

22일 안양시청 상황실에서 ‘2021년도 청년이 찾아오는 도시 사업보고회’ 주재

2021-02-22     이민우 기자
▲ 사진 출처 : 최대호 안양시장 페이스북. ⓒ 뉴스피크

[뉴스피크] 최대호 안양시장은 22일 페이스북을 통해 이날 안양시청 3층 상황실에서 열린 ‘2021년도 청년이 찾아오는 도시 사업보고회’를 주재한 소식을 전하며 “청년의 도시 안양을 만들 골든타임을 놓쳐서는 안 된다”고 역설했다.

먼저 최대호 시장은 “청년 도시로서의 비전을 품고 달려온 지 3년이 되는 해”라면서 “그간 제도적 기반구축, 청년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고자 한 노력이 올해는 실효성 있는 정책으로 한층 더 진화 발전하는 한 해가 되도록 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이어 “OECD는 코로나 19로 인한 한국 고용 위기의 가장 큰 피해자로 청년층을 지목했다”면서 “통계청이 지난 10일 발표한 고용동향으로는, 청년층의 고용률은 42.1%로 1년 전보다 2.9%로 떨어져 1월 청년취업자 수는 31만 4천 명 감소하였다고 한다”고 전했다.

특히 최 시장은 “더 물러설 곳이 없다”면서 “청년들에게 희망을 주고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용기를 주는 안양시 청년 정책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일자리, 결혼, 출산 등 생애 전반을 아우르는 청년 정책 추진 ▲청년정책관이 컨트롤타워가 되어 사업관리 및 홍보에 철저 ▲청년 정책의 핵심인 일자리와 주거 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방법 강구 ▲성과 중심의 업무자세로 부서 간 긴밀한 협조 등 안양시의 전 부서는 청년의 취업, 창업, 주거, 문화 등 모든 관점에 청년 정책에 역점을 두고 ‘청년이 찾아오는 도시 안양’ 조성을 위한 지혜와 역량을 모아주길 당부했다”고 알렸다.

또한 “진화론자 다윈은 ‘살아남는 것은 가장 강한 종이나 가장 똑똑한 종들이 아니라, 변화에 가장 잘 적응하는 종들이다’라고 했다”면서 “우리 사회는 코로나 19로 인한 극심한 경기 침체 극복과 구조적 대전환 대응이라는 이중 과제에 직면해 있다”고 현 상황을 진단했다.

최 시장은 “현재의 위기에 어떻게 접근하느냐에 따라 도약의 발판이 될 수도 있고 쇠퇴의 길을 갈 수도 있다”면서 “안양시가 먼저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자세로 시대변화에 선제로 대응하여 시대의 변화 중심에 청년이 서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