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와 함께하는 특별캠프로 학교부적응 극복”

안성교육지원청, 28~30일 안성수덕원에서 중학생 가족 캠프 운영

2012-08-28     이철호 기자

경기도교육청(교육감 김상곤) 산하 안성교육지원청(교육장 이석기)은 28일부터 30일까지 2박3일간 안성수덕원에서 관내 학교부적응 중학생 중 캠프를 희망하는 4가족이 참여한 가운데 ‘학부모와 함께하는 특별교육캠프’를 진행한다.

이번 캠프는 최근 이슈가 되는 학교폭력 문제에 대한 다양한 접근방법 중 가족소통을 통한 소그룹 가족상담 맞춤형 프로그램이다.

전문상담(순회) 교사들의 도움을 받아 이뤄지는 가족별 그룹상담은 한 가족에 한 명의 상담교사를 배치해 1대 1 밀착상담으로 가족의 소중함과 중요성을 깨닫도록 돕게 된다.

특히, 학부모와 학생이 평소에 할 수 없었던 진솔한 이야기를 편안하게 쏟아내고 마음 속에 쌓인 것들을 풀어버리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캠프에서는 이 밖에도 레크레이션을 활용한 가족의사소통, 소시오드라마, 효율적인 의사소통 및 부모코칭교육, 사랑을 나누는 초콜릿, 평택법원 탐방 등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이러한 행사를 통해 가족간의 진정한 사랑을 느끼고 학생 개개인의 자존감을 희복하며 학교생활에 어려움을 해소, 즐거운 학교생활을 할 수 있는 기회를 갖는다.

이석기 교육장은 프로그램 특성을 감안하여 공식적 행사보다는 프로그램에 집중할 수 있도록 형식적인 입소식과 퇴소식을 과감히 없앴고, 프로그램 진행 중에 방문해 “학부모와 학생들이 이번 기회를 통하여 가족 간의 사랑을 확인하고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으면 한다”고 격려하면서, 깊은 애정과 관심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