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성화고 졸업예정자, 서울시교육청 공무원 합격”

서울시교육청, 지방공무원 신규임용시험 최종합격자 발표

2012-08-07     이철호 기자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곽노현)은 지난 6월 16일 필기시험과 7월 25일 면접시험을 거쳐 선발한 ‘2012년도 지방공무원 신규임용시험’ 최종합격자 129명 중 특성화고등학교 졸업예정자가 포함돼 주목된다. 최종합격자 명단은 오는 8월 8일(수) 시교육청 홈페이지(www.sen.go.kr)를 통해 발표된다.

최종 합격인원은 직렬별로 7급 교육행정 14명(장애 1명), 9급 교육행정 78명(장애 6명, 저소득 1명), 9급 사서 14명, 9급 시설(공업) 5명, 9급 보건 2명, 기록연구사 7명, 경력경쟁 시설 1명으로 총 129명이다.

이번 신규임용시험에서 여성합격자가 88명(68%), 남성 합격자는 41명(32%)으로 여성이 36%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최고령 합격자는 50세이며 최연소 합격자는 19세이다. 이들은 빠르면 10월 1일부터 임용될 예정이다.

특히, 특성화고 졸업생과 졸업예정자의 공직 임용을 통해 특성화고의 사회적 위상을 제고하고, 자신의 전공 활용을 통한 이공계 학생들의 긍지를 높이기 위해 진행한 특성화고 졸업생 경력경쟁시험에서 서울공고 ‘나의인’ 군이 합격했다. 나 군은 고등학교를 졸업하는 내년부터 공직생활을 시작할 예정이다.

서울시교육청 김성갑 총무과장은 “우수한 수험생들이 지원하였고, 그 중에서도 훌륭한 인재들이 합격하여 더욱 발전적인 서울교육 행정이 기대된다”면서 “내년에는 특성화고 졸업생과 졸업예정자의 채용 인원을 임용예정직렬의 50%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