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나고 즐거운 여름방학 특수교육 ‘다채’
서울 서부교육지원청, 특수교육대상학생과 학부모 위한 방학프로그램 운영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곽노현) 산하 서부교육지원청(교육장 이혜숙)은 7월 30일부터 8월 16일까지 3주간 서부특수교육지원센터에서 특수교육대상학생과 학부모를 위한 ‘신나고 즐거운 여름방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서부교육지원청 관내 유·초·중·고등학교 학령기의 모든 특수교육 대상학생에게 방학기간 동안 알찬 배움의 기회를 제공해 신나고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주고자 마련됐다.
서부특수교육지원센터는 학생의 참여율과 학부모의 만족도를 향상하기 위해 학생들이 한 번 방문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시간표 편성했다.
무엇보다도 프로그램의 질 향상을 위해 각 연령대 학생들의 흥미를 고려하면서도 타 기관에서 개설하기 어려운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또한 학생들 뿐만 아니라 학부모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동시에 진행하여 학부모들의 다양한 문화적 요구를 충족시켜 주고 각자의 흥미와 소질을 계발할 수 있는 기회가 되도록 했다.
학생 프로그램은 유아반, 초등 저학년반, 초등 고학년반, 중·고등반으로 나누어 과학마술, 점핑클레이, 놀이음악, 체육, 요리, 레크리에이션, 직업탐방 등 다양한 분야를 포괄해 구성했다.
특히 직업탐방 프로그램은 중·고등학교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의 진로·직업과 자립생활에 필요한 능력 향상에 중점을 두고 직장생활에 필요한 동료 간의 예절, 이력서 쓰기 등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한다.
아울러 장애인의 취업욕구가 있는 업종인 병원, 헤어샵, 보호작업장 등 다양한 업체를 견학해 장애 청소년이 성인기 자립생활의 구체적인 플랜을 계획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학부모 프로그램은 피부 미용, 리본아트, 메이크업, 천연비누, 네일아트 등 총 5개로 요즘 트랜드인 ‘Beauty'에 중점을 두어 준비했다.
서부교육지원청 관계자는 “특수교육 대상학생들이 좋아하는 프로그램들로 알차게 구성되어 있어 방학기간동안 서부특수교육지원센터를 방문하여 알찬 방학을 보낼 수 있다”며 “학부모에게도 육아에 지친 심신을 다시 가꾸고 사랑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