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 글로벌제약임상대학원, 캄보디아 수원마을에 ‘의약품’ 기부

2020-05-28     이순연 기자
아주대학교 글로벌제약임상대학원에서 기부한 의약품(비타민·독감진단키트). ⓒ 뉴스피크

[뉴스피크] 경기 수원시(시장 염태영)는 아주대학교 글로벌제약임상대학원이 캄보디아 시엠립주 수원마을 주민을 위해 의약품 기부했다고 2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수원시의 국제 자매결연 도시(2004년 자매결연) 캄보디아 시엠립주 수원마을에 1000만 원 상당의 의약품 2종이 기부됐고, 5월 25일 의약품 발송을 완료했다.

기부된 물품은 ▲비타민(웰타민 에프) 270갑(405만 원 상당) ▲독감진단키트(한국콜라플루첵) 2000개(620만 원 상당) 등 2가지다.

앞서 김수동 아주대 글로벌제약임상대학원장이 지난 3월 수원시에 “캄보디아 수원마을 주민에게 의약품을 기부하고 싶다”고 의사를 전달했다.

아주대 측은 지난 5월 15일 수원시에 기부 약품 2종(비타민·독감진단키트)을 전달했고, 수원시국제교류센터가 지난 5월 25일 의약품 발송 완료(항공운임 비용 200여만 원 부담)했다.

기부 약품은 로터스월드(국제구호단체)를 통해 항공우편으로 현지 운송되며, 10여 일 후 수원마을에 도착 예정이다.

비타민(영양제)은 현지 주민 월별 위생교육 시 배부하거나, 캄보디아 수원마을 보건진료소 방문자 중 간호사의 판단에 따라 비타민 복용이 필요한 주민들에게 지급하게 된다.

독감 진단키트는 캄보디아 수원마을 보건진료소 이용자 중 독감 의심 환자를 대상으로 한 검진 시 활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