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경기국제보트쇼, 부스 확보 경쟁 ‘뜨겁다’

3월말 신청 집계 결과, 준비된 부스 면적 초과

2012-04-02     김동수 기자

오는 5월 30일부터 6월 3일까지 화성시 전곡항에서 개최되는 제5회 경기국제보트쇼에 참가하는 기업들의 부스확보 경쟁이 치열하다.

2일 경기도에 따르면, 3월말 현재 153개 기업 738부스가 신청되어 당초 도가 준비한 전시면적(11,200㎡)을 초과했다. 4월말까지인 신청기간을 감안할 경우 더욱 부스난 심화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경기도는 올해는 참가업체들의 부스신청 규모가 대형화 현상을 보이고 있어 업체당 평균 4.8부스를 신청하여 지난해 2.9부스 대비 약 65% 증가된 전시면적을 요청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러한 현상은 올해 3월에 개최된 제 51회 일본국제보트쇼 실내전시면적 규모(약16,700㎡)에 근접한 것으로, 경기국제보트쇼가 국제적으로 주목을 받는 전시회로 성장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도는 설명했다.
 
경기도는 전시 부스가 부족한 상황에 처한 만큼 대형 요트의 경우 해상부스 등으로 유도하고, 우선 신청업체 및 우량기업을 중심으로 부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전성태 경기도 경제투자실장은 “지난 4년간의 투자와 노력의 결실로 국내 해양레저기업 기반이 조금씩 확대되고 있다.”며 “비즈니스 중심의 전시회로서 손색이 없도록 경기국제보트쇼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