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정보공시, 애매한 사항 알기 쉽게 ‘정리’

경기도교육청(교육감 김상곤) 학교정보공시 업무총괄기관인 경기도교육정보기록원(원장 이주영)은 22일 자체 회의실에서 일선학교의 학교정보공시 업무 경험이 있는 48명의 전달강사를 대상으로 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의 이태구 연구원이 강의를 맡았으며, 주요 내용은 기본적인 각 항목별 지침 설명을 비롯해 공시정보 입력 시스템 사용법, 교육통계 연계항목과의 자료 정합성 방안 등을 예시를 통해 알기 쉽게 설명했다.

특히 그동안 오류가 빈발했던 항목을 중심으로 한 ‘학교정보공시 퀵가이드’를 배포해 애매했던 사항들을 알기 쉽게 정리해주기도 했다.

전달강사는 이번 연수 내용을 3월 23일부터 4월 3일까지 도내 전체 초·중등학교 학교정보공시 업무담당자를 대상으로 전달교육해 정보공시업무의 정확성을 기하도록 할 예정이다.

박인숙 기록관리담당 사무관은 “이제 학교의 교육정보 공시는 학생과 학부모의 단순한 궁금증 해소를 넘어 학교교육 전반에 대한 관심과 참여의 바탕이 되고 있기 때문에 학교는 보다 더 정확하고 내실 있는 정보를 제공해야겠다는 책무성을 가지고 임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학교정보공시제도는 ‘교육관련기관의 정보공개에 관한 특례법’ 따라 2008년부터 시행중이며, 국민의 알권리를 보장하고 교육행정의 효율성 및 투명성을 제고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각급 학교의 장은 대통령령이 정한 기준에 따라 학생, 교원현황, 학업성취사항, 학교폭력 발생 현황, 시설, 교육여건 및 재정상황, 급식상황 등 47개 세부내용에 대한 정보를 인터넷 사이트 ‘학교알리미’(www.schoolinfo.go.kr)를 통해서 매년 1회 이상 공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