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석 부교육감 “방과후학교 능동적 운영” 강조

2012-03-11     이철호 기자

경기도교육청 이진석 부교육감은 10일 주5일수업제 토요프로그램 운영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마련된 제3차 릴레이식 컨설팅에 참석해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이 사회의 요구를 해결할 수 있도록 능동적으로 운영돼야 한다”고 10일 말했다.

이날 릴레이식 컨설팅은 경기도수원교육지원청(교육장 김국회)의 주관아래  이진석 부교육감, 유선만 학생학부모지원과장을 비롯한 도교육청 장학진과 김국회 수원교육지원청교육장 및 장학사들이 함께 해 매탄초등학교(교장 신기환)와 구운중학교(교장 김진우)을 비롯한 초등 8개교와 중등 2개교를 방문, 토요프로그램 운영에 대한 현장의 소리를 들었다.

앞서 수원교육지원청은 지난 2월 장학진으로 토요컨설팅단을 구성해 학교별 업무담당와의 사전 컨설팅을 거친 후 그 동안 두차례의 컨설팅에 나선 바 있다.

이진석 부교육감은 매탄초 현장을 둘러보며 관계자를 격려하고, “좋은 프로그램, 아이디어 등을 다른 학교에서 벤치마킹할 수 있도록 홍보하고, 적극 지원해 줄 것”을 당부한 뒤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이 사회적 요구를 떠안는 수동적인 형태로 운영되어서는 안되며, 인식을 전환하여 학교가 이를 보완하고 해결해 줄 수 있도록 능동적으로 운영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국회 교육장은 “지역사회와 연계된 창의체험자원지도(CRM) 등을 활용한 양질의 교육서비스 제공으로 홀로 남아있는 아이들을 학교로 끌어 들이는 게 우리의 할 일”이라고 거듭 역설했다.

매탄초 신기환 교장은 토요프로그램 운영 현장을 소개하며, “학생들의 감성을 키우고, 학력과 인성을 채우며, 행복한 삶을 나누는 키움·채움·나눔이 있는 토요일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