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공동체일자리사업 2일부터 본격 시작

2012-03-01     김동수 기자

취업취약계층에게 재해예방이나 폐자원 재활용사업 등의 일자리를 제공하는 지역공동체일자리 사업이 3월 2일부터 본격 시작된다.

경기도는 3월 2일부터 오는 6월말까지 4개월 동안  2012년 상반기 지역공동체일자리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총 117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이번 지역공동체일자리사업은 도내 31개 시·군에 마련된 300개 사업장별로 실시되며 모두 2천여 명의 취업취약계층과 청년 미취업자가 참여할 예정이다.

참여자 자격은 사업개시일 현재 만 18세 이상인 근로 능력자로 가구소득이 최저생계비의 120%이하, 재산이 1억 3,500만원 이하인 사람이며, 만 29세 이하인 청년미취업자는 소득, 재산 기준 등 조건없이 취업 기회를 얻게 된다. 참여자들은 사전 접수를 통해 이미 확정된 상태다.

참여자들은 65세 미만은 주 30시간, 65세 이상은 주 15~16시간 근무하며, 하루 8시간 근무시 3만9,640원의 임금을 받고 중소기업 취업지원, 취약계층 집수리사업, 다문화가정 지원사업, 재해예방지원사업, 폐자원 재활용사업 등 8개 분야에서 근무하게 된다.
 
도 관계자는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은 소외계층에게 희망을 주는 동시에 따뜻한 이웃과 더불어 사는 공동체 분위기 조성을 위하여 반드시 필요하다”며 “모든 행정력을 모아 성공적인 사업 수행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