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여성기업 해외시장 진출 적극 지원

2012-02-29     김동수 기자

경기도가 도내 여성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한다.

도는 오는 4월 일본 동경(4.18~4.19) 및 5월(5.16~5.17)에 인도 뭄바이에서 개최하는 대한민국 우수상품박람회(G-FAIR)에 참여할 도내 여성기업을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참여하는 여성기업은 전시부스 임차료, 부스장치비, 편도운송료, 통역, 바이어 섭외비용 등 50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동경 G-FAIR는 지난해 7월에도 도내 중소기업 92개사가 참여하여 1억2천만달러의 상담성과를 거둔 바 있다. 도는 이번 동경 G-FAIR 참가 유망 품목으로 일본 지진 이후 관심이 높아진 절전 제품 및 가공식품류를 추천했다.

뭄바이 G-FAIR는 인도의 경제성장에 따른 중산층 관심 품목인 전기전자, IT제품, 건축자재, 생활 소비재 관련 제품이 유망한 것으로 조사됐다.
 
참여를 희망하는 여성기업은 동경 G-FAIR는 3월 4일까지, 인도 G-FAIR는 3월 7일까지 경기도 수출지원시스템(trade.gg.go.kr)에서 온라인으로 신청 하면 된다. 신청자격은 본사 또는 공장이 경기도에 소재한 기업으로 여성기업 확인서를 제출할 수 있는 기업이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 교류통상과(031-8008-2461)로 문의하면 된다.
 
도 관계자는 “아직도 일반기업에 비해 경영에 장애와 걸림돌이 많다는 여성기업 CEO들의 목소리를 현장에서 듣고 시책에 반영하게 됐다”며 “경기도의회 경제투자위원회 의원들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예산을 확보해 여성기업 해외 판로개척 지원이 탄력을 받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