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노현아들 병역의혹,"손가락 인대 파열 수술로 4급 판정?"
2012-02-04 전석용 기자
무소속 강용석 의원은 3일 국회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곽 교육감의 장남이 4급 판정을 받은 뒤 2006년 4월 28일부터 2008년 5월 23일까지 당시 곽 교육감의 부인 정모씨가 소아청소년과 과장으로 재직한 일산병원에서 근무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강용석 의원은 이어 "가수 싸이는 처음 복무했던 병역특례업체가 큰아버지와 관련이 있었고 검찰 조사 결과 부실근무로 확인돼 현역으로 재입대한 바 있다"며 "곽 교육감 장남도 비슷한 사례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곽 교육감측 관계자는 "곽 교육감의 장남은 오른손 중지와 손바닥을 연결하는 인대가 끊어져 수술을 두 번 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공익근무요원 근무지가 교육감 부인의 직장과 일치한 것은 우연"이라고 해명했다.
강 의원은 4일 오전 트위터를 통해 "곽 교육감의 아들이 손가락 인대 파열로 수술 받아 4급 판정이라고? 손가락으로 4급 받으려면 손가락이 거의 안 움직여야 하는데…. 로스쿨은 키보드 안 두들기곤 아무 것도 못하는데 어떻게 다니지?"라고 '4급 판정'을 받은것에 대해서도 의문을 제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