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2020년 ‘중·고등학교 신입생 체육복비’ 지원

경기도 최초로 소득 상관없이 1만여명 대상 1인당 7만원씩 지원

2019-12-22     이민우 기자
▲ 안양시(시장 최대호)가 2020학년도 중·고등학교에 입학하는 신입생에게 1인당 7만원씩 체육복 구입비용을 지원한다. 사진 최대호 안양시장. ⓒ 안양시

[뉴스피크] 안양시(시장 최대호)가 2020학년도 중·고등학교에 입학하는 신입생에게 1인당 7만원씩 체육복 구입비용을 지원한다. 중·고교생 교복구입비에 이어 체육복 비용도 지원하는 것이다.

22일 안양시에 따르면, 시는 중·고등학교 신입생 체육복 지원 사업 예산 7억 원을 승인 요청, 안양시의회의 심의를 거쳐 12월 20일 예산이 최종 확정됐다.

시는 이에 따라 경기도 최초로 소득과 상관없이 2020년부터 중·고등학교 신입생에게 체육복을 지원하기로 했다.

안양소재 중·고등학교 신입생 1만여명이 혜택을 받게 될 전망이다.

시는 2018년도에도 중·고등학교 신입생을 대상으로 교복비 30만원을 선도적으로 지원한 바 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학생들이 경제적 부담 없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어야 한다”며 “스마트 명품교육도시로서 교육복지 지원을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시는 2020년 입학일 기준 안양에 주민등록을 둔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내년 3월부터 체육복 구입비용 신청서를 접수할 예정이다.

한편 시는 2018년도 전체 예산 중 3.4%를 교육경비로 편성해 전국 226개 기초자치단체 중 예산대비 교육경비 비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