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보증금 떼인 영통 일원 세입자 피해 최소화 ‘팔 걷어’

도시정책실장 단장으로 대책 태스크포스팀 구성···피해 세입자 지원 방안 마련

2019-07-15     이순연 기자
▲ 수원시는 ‘영통 일원 전·월세 보증금 미상환’ 피해자를 지원하는 태스크포스팀을 구성한다고 15일 밝혔다. ⓒ 뉴스피크

[뉴스피크] 수원시는 ‘영통 일원 전·월세 보증금 미상환’ 피해자를 지원하는 태스크포스팀을 구성한다고 15일 밝혔다.

수원시는 이영인 도시정책실장을 단장으로 하는 태스크포스팀을 구성해 세입자 피해를 최소화할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태스크포스팀은 세입자를 지원할 수 있는 관련 부서·시민단체 관계자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영통 일원 전·월세 보증금 미상환’은 수원 영통구 원천동·매탄4동·망포동·신동 일원에 건물 26채(800세대)를 보유한 한 임대사업자가 계약이 만료된 전·월세 세입자들에게 보증금을 상환하지 않은 사건이다. 현재 8채(238세대)는 경매가 진행 중이다. 전체 임차인은 700~800명으로 추정된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책임 소재를 떠나 세입자 피해를 최소화하고, 세입자들이 일상 생활에 불편을 겪지 않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면서 “또 시민단체와 협업해 피해자를 도울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