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지자체 최초 로컬-페어트레이드 제품 ‘캐슈두유, 오곡 크런치’ 출시
캐슈두유…공정무역 캐슈넛(베트남산)과 경기도 파주·오산 생산 콩 결합
오곡 크런치…공정무역 카카오(페루산)와 경기도 양평 생산 오곡 결합
[뉴스피크] 경기도가 경기도형 로컬-페어트레이드 브랜드 ‘Fair TradeGGD’를 출범하고 ‘Fairday 캐슈두유’, ‘EQUAL 초콜릿 오곡 크런치’ 등 전국 지자체 최초의 로컬-페어트레이드 제품 2종을 선보여 주목된다.
경기도와 경기도주식회사는 6일 판교 스타트업캠퍼스 1층 PAN Soil & Society에서 6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경기도형 로컬 페어트레이드 브랜드 ‘Fair TradeGGD’ 출범 및 제품 2종에 대한 출시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공정무역 관계자 및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전국 지자체 최초로 출시된 로컬-페어트레이드 제품 2종의 시식행사도 함께 진행됐다.
이날 참가자들은 경기도에서 생산된 우수 농산물과 공정무역의 가치가 결합된 제품 2종을 맛보며, 로컬-페어트레이드 제품에 대한 열렬한 관심을 보냈다.
베트남 푸억홍 협동조합이 생산한 공정무역 인증 캐슈넛과 파주·오산 등 경기지역(잔다리마을공동체)에서 생산된 대두(콩)를 통째로 갈아 만들었으며 설탕, 향료, 증점제, 안정제 등을 전혀 첨가하지 않아 진하고 고소한 맛이 특징이다.
한 상자에 12개 내외의 쉘타입 미니 초콜릿으로 구성돼 있으며, 오곡이 15%나 함유되어 있어 통곡물 그대로의 맛과 영양을 만나볼 수 있다.
‘캐슈두유’는 잔다리마을공동체와 아시아공정무역네트워크에서, ‘오곡 크런치’는 아름다운커피의 인터넷쇼핑몰에서 각각 우선 판매될 예정이다.
경기도주식회사는 향후 인터파크, 시흥 바라지마켓 등 온?오프라인 유통채널 입점을 통해서 이들 제품의 판로를 촉진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경기 로컬-페어트레이드 제품 개발 사업에 대해 더 궁금한 사항은 경기도주식회사(031-5171-5561/공정무역 담당 매니저)로 문의하면 된다.
공정식 경기도 사회적경제과장은 “경기 로컬-페어트레이드 제품은 생산국가와 소비국가의 연대경제를 실현해 나가는 경기도의 작은 실천”이라며 “로컬-페어트레이드 제품 출시가 윤리적 소비의식을 제고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