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폭염대비 수원역 노보텔 앞 버스정류장에 이동식 쿨링포그 설치

수원역 노보텔 앞 버스정류소에 무더위 해소해 줄 이동식 쿨링포그 4대 설치

2018-08-14     이순연 기자
▲ 한 시민이 버스정류장에 놓인 쿨링포그 앞에 서서 더위를 식히고 있다.ⓒ 수원시

[뉴스피크] 수원시는 수원역 노보텔 앞 버스정류장에 무더위를 해소해 줄 ‘이동식 쿨링포그(Cooling Fog)’를 4대 설치했다고 14일 밝혔다.

수원시는 관내 1천 69개 버스정류장 가운데 하루 이용객이 약 3만 명 이상으로 가장 많은 수원역 노보텔 앞 버스정류소에 10일부터 이동식 쿨링포그를 설치·운영 중이다. 무더위에 버스를 기다리느라 지쳐있던 시민들은 쿨링포그에서 나오는 물과 바람을 쐬며 더위를 식혔다.

쿨링포그 장비는 이달 말까지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 운영된다.

이동식 쿨링포그는 미세한 물 입자를 특수 제작된 노즐을 통해 분사함으로써 주변 온도를 3~5도 낮추고 공기 중 먼지 발생을 줄이는 효과가 있다.

이병규 수원시 시민안전과장은 “폭염피해 예방을 위해 쿨링포그 설치 등 생활밀착형 폭염대책 추진에 총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