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탈북학생 진로·직업 캠프’

VR, 로봇공학, 드론, 컨테츠 크리에이터 등 7개 분야별 진로·직업 체험교육

2017-12-18     이민우 기자
▲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은 12월 18일부터 22일까지 양평 대명리조트에서 ‘2017 탈북학생 진로·직업 캠프’를 운영한다.ⓒ 뉴스피크

[뉴스피크]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은 12월 18일부터 22일까지 양평 대명리조트에서 ‘2017 탈북학생 진로·직업 캠프’를 운영한다.

이번 캠프는 정착기학교의 탈북 고등학생에 대한 사회정착 지원 및 진로·직업 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으며, 탈북 고등학생 30명이 참가한다.

이번 캠프에서는 ▲친밀감과 유대감 형성을 위한 시간, ▲다양한 분야의 진로?직업 체험교육, ▲ 진로적성 검사 및 경험 공유를 통한 자기성찰의 시간을 갖는다.

진로·직업 체험 교육은 전문기관과 함께 진행하며, 가상현실(VR), 로봇공학, 드론, 콘텐츠 크리에이터, 빅 데이터 전문가, 메이크업과 스타일링, 바리스타 등의 프로그램으로 이루어진다.

또한, 연수 종료 후 분야별 우수한 학생을 위해 관련 기관과 연계하여 실무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경기도교육청 김광옥 민주시민교육과장은 “이번 캠프에서 탈북학생들이 미래에 유망한 직업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탈북학생들이 자신의 꿈과 끼를 찾아 학교생활에 잘 적응하고 자신의 진로 분야에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교육청은 탈북학생의 안정적 성장과 정착을 통해 행복한 삶을 살아가도록 하기 위해 한겨레고등학교(탈북학생 밀집학교)에서 취업중심 진로·직업교육을 지원하고, 정착기 탈북고등학생을 위한 진로·직업교육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