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청 옥상 장독대 ‘저염 된장’, 8개월 만에 숙성

2017-10-29     이순연 기자
▲ 지난 28일 수원시청 옥상에 마련된 장독대에서 ‘저염 전통장 아카데미’를 지도한 박종숙 경기음식문화연구원 원장이 장독에서 된장을 퍼내고 있다. ⓒ 수원시

[뉴스피크] 지난 3월 수원시청 옥상 장독대에서 메주로 담근 장이 8개월 만에 전통 ‘저염 된장·간장’으로 태어났다.

수원시는 지난 28일 수원시청 옥상에 마련된 장독대에서 ‘저염 전통장 아카데미’ 수강생 30여 명과 함께 ‘장 리뉴얼’ 작업을 진행했다.

‘장 리뉴얼’은 ‘장 가르기’(장을 된장과 간장으로 나누는 작업) 이후 5개월 동안 햇볕과 바람으로 잘 숙성된 된장에 메주가루 육수를 부어 건강에 좋은 ‘저염 된장’을 완성하는 작업이다.

3월부터 함께해온 수강생들은 이날 완성된 저염 된장 5kg, 간장 1.5L를 각각 나눠받고 함박웃음을 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