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간부공무원들, ‘28청춘 청년몰’ 청년상인 격려

영동시장 2층에 7월 14일 개장···입소문 나면서 방문객 꾸준히 증가

2017-08-11     이순연 기자
▲ 수원시 간부공무원들이 10일 수원 영동시장 ‘28청춘 청년몰’을 찾아 청년상인들을 격려했다. 이날 홍사준 기획조정실장을 비롯한 간부공무원들은 청년몰에 입점한 28개 매장을 둘러본 후 쇼핑을 하고, 한 음식점에서 점심을 먹었다. ⓒ 수원시

[뉴스피크] 수원시 간부공무원들이 10일 수원 영동시장 ‘28청춘 청년몰’을 찾아 청년상인들을 격려했다.

홍사준 기획조정실장을 비롯한 간부공무원들은 청년몰에 입점한 28개 매장을 둘러본 후 쇼핑을 하고, 한 음식점에서 점심을 먹었다.

홍 실장은 “청년들이 활기차게 손님을 맞고, 일하는 모습이 정말 보기 좋다. 28청춘 청년몰이 시민, 특히 청년들에게 명소가 되길 바란다”면서 “청년 사장들이 청년몰에 안착하길 응원하겠다”고 다짐했다.

‘28청춘 청년몰’을 지난달 14일 영동시장 2층에 문을 열었다. 수원시는 재래시장을 활성화하고 청년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 ‘청년몰’을 조성했다. ‘이팔청춘’ 젊은이들이, 전통시장을 젊고 활력이 넘치는 곳으로 만들길 바라며 ‘28청춘 청년몰’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점포 수도 28개다.

청년몰은 푸드코트몰과 관광특화상품몰로 이뤄져 있다. 푸드코트몰에는 한식, 양식, 분식, 맥주 등을 파는 음식점 9개가 있고, 관광특화상품몰에는 수공예품 등 청년 상인들이 직접 제작·생산한 상품을 파는 17개 점포가 있다. 2곳은 공동점포로 청년 상인들이 단기 영업을 할 수 있는 공간이다.

개장한 지 한 달이 채 되지 않았지만, 입소문이 나면서 방문객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한 시민은 “청년상인들이 열심히 일하는 모습이 보기 좋다”면서 “판매 제품이 저마다 특색이 있고, 음식도 다른 곳보다 맛이 좋고, 저렴한 편”이라며 만족해했다.

수원시는 예비 청년 상인을 대상으로 창업 교육을 하고 컨설팅·마케팅·홍보 등을 지원하고 있다. 또 자체 점검·평가 시스템을 구축하고 청년 상인과 기존 상인들 간의 창업 멘토 협약을 체결해 상생 협력도 이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