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기술학교 전기에너지학과, 기능봉사활동

1박2일간 동탄면 장지리 일대, 독거노인세대 전기시설점검 및 개보수

2016-10-20     박은경 기자
▲ 경기도기술학교(학교장 곽태기) 전기에너지학과 교직원과 교육생 등 10여 명은 19~20일 1박 2일 간 동탄면 장지리에서 기능봉사활동을 펼쳤다. ⓒ 경기도(경기도기술학교)

[뉴스피크] “전기공사 전문가가 돼서 앞으로도 봉사 계속하고 싶어요!”

경기도기술학교(학교장 곽태기) 전기에너지학과 교직원과 교육생 등 10여 명은 19~20일 1박 2일 간 동탄면 장지리에서 기능봉사활동을 펼쳤다.

경기도기술학교는 지난 2002년부터 매년 1박 2일에 걸쳐 도내 도움이 필요한 농촌 마을을 방문해 용접과 전기설비, 자동차정비 등 학교에서 배운 전공 기술을 이웃과 나누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져왔다.

기술학교 교직원과 교육생들은 동탄면 장지리 마을회관과 한부모가정, 평소 거동이 어려운 독거노인세대를 대상으로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전기시설점검 및 개보수 등 기능봉사활동을 실시했다.

교육생들은 학과교수의 지도를 받아 옥내 불량 전기배선 수리, 세대분전함 및 노후 조명장치의 LED등 교체, 차단기와 퓨즈동작상태 점검 등 겨울철 전기화재를 예방할 수 있도록 정비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직업위탁교육생 유환규(19, 삼괴고등학교)군은 “할머니, 할아버지들께서 반갑게 맞아주시고 칭찬해주셔서 기뻤다. 배운 기술을 잘 쓸 수 있어 보람 있었고,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봉사활동을 하고 싶다”고 밝혔다.

낡은 등을 LED로 모두 교체한 한 주민은 “추운 겨울을 앞두고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집안을 환히 밝혀줘서 너무 좋은 선물을 받은 것 같다. 열성적으로 봉사활동을 펼쳐준 교육생들이 손주처럼 더 애정이 갔다”며 어려운 주민들에게 희망을 안겨준 봉사활동에 감사를 표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