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세류1동, 다문화 규방공예교실 열려

2016-09-21     정준호 기자
▲ 수원시 권선구 세류1동 주민자치센터에서는 19일 주민자치 특성화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다문화사랑방에서 규방공예교실을 운영했다. ⓒ 수원시 권선구

[뉴스피크] 수원시 권선구 세류1동 주민자치센터에서는 19일 주민자치 특성화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다문화사랑방에서 규방공예교실을 운영했다.

규방공예는 조선시대 유교사회에서 사회적 활동이 제한되었던 양반집 규수들의 생활공간이었던 규방에서 생산된 공예를 말한다.

다문화 규방공예 교실은 다문화 가정과 주민 간의 유대감을 높이고, 낯선 한국문화를 쉽게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세류1동에서 마련한 프로그램으로 12월까지 매월 1회 진행된다.

수업에 참여한 캄보디아 수강생 속앵 씨는 “세상에 단 하나밖에 없는 거라 더 의미가 있는 것 같다. 애정을 가득 담아 만든 예쁜 소품을 곧 태어날 아이에게 선물로 주고 싶다. 다음 규방교실 수업에서 무엇을 만들지 기대된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