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더민주, 민생연정 협상안 수용 결정

2016-08-29     윤상길 기자
▲ 26일 오후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경기도 제2기 민생연정 협상 관련 기자회견이 열렸다. 왼쪽부터 최호 경기도의회 새누리당 대표, 박승원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 남경필 경기도지사. ⓒ 경기도의회

[뉴스피크]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26일 의원총회를 개최해 더불어민주당 대표단의 경기도 2기 민생연정 협상안 결과를 압도적 지지로 수용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더민주에 따르면, 이번 연정 협상에 임하면서 강력하게 추진해  학교급식(무상급식) 도비 분담률을 전국 도(道) 평균의 14.4%로 확대해 도가 도교육청에 넘기는 학교급식 지원예산을 237억원에서 1천33억원으로 4배 이상 증가하도록 합의했다.

또한 경기도 청년의 구직활동에 직접 필요한 광의적 자기 계발을 지원하는 ‘경기도 청년 구직 지원금’ 제도 도입 및 시행을 결정했다.

아울러 누리과정에 대하여 정부 및 국회에 근본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협력하는 방안에 합의한 것입니다

기타 정책으로 일자리노동국 신설, 주거복지예산 2016년도 0.28%→2%까지 단계별로 확대, 생활임금제 확대 방안 추진, 공공임대상가 시범 운영 추진, 중소기업지원 기금 확대를 통한 중소기업 지원 확대 등이다.

더민주 대변인실은 “이번에 합의된 2기 민생연정 정책들을 연정부지사와 지방장관이 한 축으로 보다 꼼꼼히 챙기고 추진해 도민이 피부로 느끼고, 도민과 함께하는 민생연정을 실현하도록 72명의 의원들과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