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창룡도서관, “인권의 소중함 느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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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창룡도서관, “인권의 소중함 느껴보세요”
  • 이민우 기자
  • 승인 2015.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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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인권의 날’ 맞아 인권포스터 전시회, 인권영화 상영회 마련
▲ 수원시(시장 염태영)는 창룡도서관(팔달구 월드컵로 381번길36 우만동 소재)에서 ‘세계인권의 날’(12월 10일) 67주년을 맞아 오는 7일부터 18일까지 인권관련 행사를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뉴스피크] 수원시(시장 염태영)는 창룡도서관(팔달구 월드컵로 381번길36 우만동 소재)에서 ‘세계인권의 날’(12월 10일) 67주년을 맞아 오는 7일부터 18일까지 인권관련 행사를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세계 인권의 날’은 1948년 12월 10일에 열린 국제연합(UN) 총회에서 세계인권선언이 채택된 것을 기념하는 날이다. 세계인권선언은 2차 세계대전으로 인해 전 세계에 만연했던 인권침해 사태에 대한 인류의 반성을 촉구하고 모든 인간의 기본적 권리를 존중해야 한다는 유엔 헌장의 취지를 구체화한 것이다. 1950년 유엔총회에서는 1948년 12월 10일을 세계인권선언 기념일(세계 인권의 날)로 지정했다.

창룡도서관의 이번 행사는 도서관을 이용하는 학생과 시민들이 인권의 가치를 쉽게 이해하고, 인권감수성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되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우선 7일(월)부터 18일(금)까지 창룡도서관 전시실에서 국가인권위원회 인권작품공모전 수상작 전시회가 열린다. 전시회에서는 인권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인권포스터 20점을 만날 수 있다.

또한 ‘세계 인권의 날’인 10일(목)엔 창룡도서관 제1강의실에서 인권영화 상영회가 진행된다. 오후 2시부터는 인권의 사각지대에 놓인 노인들이 겪는 이야기를 특유의 유머와 따뜻한 시선으로 담아낸 영화 ‘하늘의 황금마차’(오멸 감독 / 84분)를 상영한다.

오후 4시부터는 국가인권위원회가 제작한 옴니버스 인권영화 ‘다섯 개의 시선’(감독 박경희, 류승완, 정지우, 장진, 김동원, 112분)이 상영된다. ‘다섯 개의 시선’에는 다운증후군 소녀, 남자의 잘못된 차별의식, 탈북 청소년, 비정규직 고문수사관, 중국동포의 삶을 통해 우리 생활 속 인권을 느끼게 해주는 다섯 작품이 담겨 있다.

인권에 대한 신선한 고찰과 따뜻한 감성을 느낄 수 있는 인권영화들은 12세 이상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창룡도서관 관계자는 “세계인권의 날을 맞아 준비한 인권영화와 포스터를 통해 인권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며 “사람의 가치를 소중히 여기는 도서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원시는 지난 5월 4일 경기도 최초로 ‘수원시 인권센터’를 개소하고 민간인 인권전문가 2명을 시민인권보호관으로 채용하여 인권침해 상담·조사를 독립성을 갖고 수행할 수 있도록 보장하는 등 인권증진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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