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 선생님들은 창의적 수업방법 ‘열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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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방학, 선생님들은 창의적 수업방법 ‘열공’
  • 이민우 기자
  • 승인 2015.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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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교육지원청, 7월27일~31일 경기대서 학생중심 수업방법 연수

[뉴스피크]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 산하기관인 수원교육지원청(교육장 김기서)은 7월 27일(월)부터 7월 31일(금)까지 경기대학교에서 ‘학생중심의 창의적인 수업방법 연수’를 진행중이다.

이번 연수는 학생중심 수업 활성화, 자발적인 수업 공개 및 수업 나눔, 수업중심 학교문화 조성, 전문적학습공동체 운영 내실화 등을 위해 마련했으며, 여름방학을 맞은 관내 중등교사 50명이 참가해 알찬 수업을 준비한다.

연수생들은 중ㆍ고 25명씩 분반하여 참여하며, 학교급에 맞는 다양한 학생중심의 창의적인 수업방법 이론을 비롯해 수업사례와 실습 등 5일간 32시간(2학점) 과정을 이수하게 된다.  

연수 내용은 거꾸로 수업, 팀 기반 학습(Team Based learning), 토의토론수업, 하부르타 수업, 수업비평과 수업코칭, 프로젝트 수업 등으로 대학교수, 현직교사, 수업 전문 강사 등 20여명이 강의를 맡았다.
 
특히, ‘거꾸로 수업’은 학생이 주도적으로 수업을 이끌어 간다는 면에서 연수생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 수업의 특징은 교사의 강의를 덜어낸 교실의 수업시간은 온전히 학생들의 활동으로 채워진다는 것이다.

학생들은 자신의 학습 속도에 맞춰 수업활동을 하게 되며, 학생들은 자기들끼리 서로 주고받는 소통을 통해 수업활동을 채워 나간다. 교사는 이를 원활하게 이루어지도록 옆에서 지원해 주는 역할을 하게 된다.

이론은 장선영 청강문화산업대 교수가 강의하며, 수업의 적용 사례와 실습은 황고은 본오중 교사와 이해영 나루고 교사가 맡아 생생한 현장 경험을 전달한다. 

한 한은선 장안여자중학교 수석교사는 유태인의 교육법으로 알려진 질문, 대화, 토론 중심의 하브루타 수업사례를 중심으로 강의한다. 수업 진도, 수업 차시와 상관없이 수시 활용 가능하고, 누구도 수업에서 소외되지 않는다는 점을 강조하며, 각자의 수업에 적용한 ‘나의 하브루타 수업’을 실습할 예정이다.

그 외, 수업시연 후 단계별로 적용되는 수업 코칭 기법과 실습, 독서 활용 수업이론과 실습, 수업 비평 방법과 사례 프로젝트 수업 사례와 실습, 학생참여 수업 방법과 사례, 성찰이 일어나는 수업 나눔 등 학생과 함께 성장하는 다양한 수업 방법 강의가 이어진다.

연수생 수원여고 김삼향 교사는 “현장중심ㆍ학생중심의 맞춤형 수업사례와 실습 위주의 연수라 매우 기대하고 있으며, 소규모 모둠 학습을 통해 좋은 수업 사례를 많이 배워서 2학기에는 수업에 변화를 주고 싶다.”라고 참여 소감을 말했다.

수원교육지원청 최경숙 교수학습국장은 “이번 연수가 수업을 최우선으로 하는 학교 조직 문화 확산에 기여하게 될 것이며, 연수 후에도 지속적인 담임 장학으로 현장과 공감하고 소통하면서 교사들의 내적 성장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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