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매탄1동, 사회취약계층 인문학강좌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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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매탄1동, 사회취약계층 인문학강좌 운영
  • 정준호 기자
  • 승인 2015.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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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원시 영통구 매탄1동(동장 박두현)은 지난 20일부터 노숙인,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사회취약계층 20여명에게 인문학을 통해 이웃과 소통하고 체험 프로그램으로 심리적인 자립을 돕는 ‘꿈꾸는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을 시작했다.

[뉴스피크] 수원시 영통구 매탄1동(동장 박두현)은 지난 20일부터 노숙인,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사회취약계층 20여명에게 인문학을 통해 이웃과 소통하고 체험 프로그램으로 심리적인 자립을 돕는 ‘꿈꾸는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을 시작했다.
 
2015년 마을르네상스 공모사업으로 주민복지협의체(위원장 심상민)가 장자와의 데이트, 새가 오기를 원하거든 먼저 나무를 심어라 등 문학, 철학, 풍수지리학 등을 아우르는 인문학을 4월부터 10월까지 7회차 강의로 기획하고 있다.

강연자와 경청자의 구분 없이 서로의 이야기를 듣고 공감하는 시간으로 꾸며갈 예정이다.

또한 광교호수공원 탐방으로 자연 속에서 다양한 문화체험을 함으로써 작은 여유를 찾고 자신을 돌아보는 체험 프로그램도 준비하고 있다.

심상만 위원장은 “누구라도 불우한 가정환경, 갑작스러운 사업실패 등 다양한 이유로 노숙자가 되고 삶의 의지가 꺾이고, 사회에 비판적으로 되는 순간이 있다”며 “자신을 표현하고 참여을 이끌어 내는 강의를 듣고, 사회의 관심과 애정이 이분들께 전달된다면 충분히 자립의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자신의 아픔을 들어내고 문제점을 직시하고 자립성과 자주성을 찾아가는 경험을 마을에서 시작했으면 한다”면서 “인문학 강의와 체험 프로그램이 함께 어우러져 살아가는 공동체적인 삶을 회복하는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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