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세류2동, 다문화위기가정 ‘돌봄’ 팔 걷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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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세류2동, 다문화위기가정 ‘돌봄’ 팔 걷어
  • 정준호 기자
  • 승인 2015.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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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원시 권선구 세류2동 주민복지협의체(위원장 진윤태)는 30일 다문화위기가정을 위해 집안청소를 도와주고 가사일을 지도했다.

[뉴스피크] 수원시 권선구 세류2동 주민복지협의체(위원장 진윤태)는 30일 다문화위기가정을 위해 집안청소를 도와주고 가사일을 지도했다.

이날 방문한 위기가정은 남편의 알콜중독으로 인한 가정폭력으로 인하여 경제적으로 어렵고 집안환경도 엉망인 상태로, 베트남 출신의 아내는 한국어가 서툴러 의사전달도 제대로 되지 않고 6살 딸을 양육하기에도 힘들어 했다.

이에 세류2동 주민센터는 즉각 국민기초수급권 신청을 했고, 수원시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에 연계하여 남편의 알콜중독을 상담하게 했다.

또한 세류2동의 주민복지협의체 위원장이 가정을 방문해보니 변기도 고장나고 집안청소가 제대로 되어 있지 않아 어린 자녀의 건강과 안전이 걱정될 정도였다.

이에 세류2동의 주민복지협의체가 긴급하게 모여 집안청소를 실시하고 가사일을 지도했다. 주민복지협의체는 앞으로도 위원이 수시로 방문하여 한국에서의 생활에 잘 적응하도록 도울 계획이다.

오세환 세류2동장은 “위기가정이 가진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유관기관과 주민들의 협력이 절실하다”며 “앞으로도 지역주민들이 힘을 합쳐 살기 좋고 따뜻한 마을을 건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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