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언브로큰>원작 일본군 만행 충격 실화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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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언브로큰>원작 일본군 만행 충격 실화소설
  • 이민우 기자
  • 승인 2015.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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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육상 선수 ‘루이스 잠페리니’가 제2차 세계대전 때 일본군 포로로 겪은 이야기

▲ 소설 <언브로큰> 표지. 21세기북스.
[뉴스피크]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유럽 전선의 미군 포로는 100명 중 1명꼴로 숨졌지만, 일본군에 붙잡힌 포로는 3명 중 1명꼴로 사망했다(<뉴욕 타임스> 2010년 11월 19일자).

상황만으로도 참혹한 전쟁 속에서 일본군 포로로 잡혀 끝이 보이지 않는 구타와 고문, 모욕과 살해 협박 속에서도 삶의 의지를 꺾지 않았던 한 남자의 뜨거운 이야기가 책으로 나왔다. 바로 최근 북미 흥행 1위를 달리고 있는 영화 <언브로큰>의 원작 소설<언브로큰>이다.

실화의 리얼리티와 진정성은 언제나 사람들을 매료시킨다. 작가 로라 힐렌브렌드는 영감을 얻기 위해 1938년자 신문을 넘기다가 ‘루이스 잠페리니’라는 인물에 호기심을 느꼈다.

작가는 신문 속 인물을 찾아가 지난 날 회상을 요청했고, 이는 7년 간의 인터뷰로 이어졌다. 사람들에게 잊혀졌던 그 참혹한 이야기는 수십 년 만에 전 세계 사람들 앞에 소설 <언브로큰>으로 탄생한다.

전 세계를 울린 한 인간의 생에 대한 찬가, 소설 <언브로큰>

소설 <언브로큰>은 촉망 받는 육상 선수 ‘루이스 잠페리니’가 제2차 세계대전 발발로 공중전, 폭격기 추락과 태평양 표류를 거쳐, 일본제국주의의 전쟁포로로 겪은 이야기를 다룬다. 소설은 역사적 사실과 광범위한 자료를 근거로 써내려 가며 태평양 전쟁에서 포로들이 겪은 무자비하고 비참한 상황을 실감나게 묘사한다.

특히, 삶과 죽음의 경계에서 ‘루이스 잠페리니’가 보여준 불굴의 의지와 담대함의 대서사시는 한 인간의 생에 대한 찬가이자 생생한 역사의 회고록이다. <뉴욕 타임스>에서 60주 동안 베스트셀러 1위의 자리를 지켰고, 전세계적으로 500만 부 이상 판매되며 전세계를 뜨겁게 감동시킨 소설 <언브로큰>은 21세기북스를 통해 출간됐다.

한편, 영화 ‘언브로큰’은 헐리우드 톱스타이자 개념 연예인으로 꼽히는 안젤리나 졸리가 감독을 맡았고, 인셉션, 인터스텔라 제작진이 참여한 세계적인 화제작이다. 1월 8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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