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장애인유권자연대 22일 창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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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장애인유권자연대 22일 창립
  • 이민우 기자
  • 승인 2014.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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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의 정치적 권리가 확실히 보장되면 모든 시민이 행복하다”
▲ "장애인이 행복하면 모두가 행복해 집니다"

[뉴스피크] 경기도 수원시 지역에서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는 장애인 관련단체들이 장애인 투표권 보장과 장애인 정책 평가, 공약 감시 같은 활동을 위해 힘을 모은다. 이름 하여 수원장애인유권자연대다.

수원장애인유권자연대(아래 연대)가 오는 12월 22일(월) 오후 3시에 수원시의회 세미나실에서 창립식을 열고 본격 활동에 들어간다.

장애인들의 참정권 보장과 정치의식 향상을 활동목표로 제시한 연대는 장애인뿐만 아니라 건강한 비장애인과 협력해 선거 때마다 지적되지만 해결되지 않고 있는 장애인 투표권 보장은 물론 각종 선거 후보자의 장애인 정책 평가, 당선 후 공약실천 감시·평가 등을 전개할 예정이다.

나아가 지역장애인들의 민주시민의식 함양과 정치참여 독려를 위한 교육 연구 활동을 펼치고, 자신의 목소리를 정치나 자치영역에서 내는 장애 당사자 정치인 육성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연대에는 한국농아인협회 수원지부, 한국곰두리봉사회 수원지회, 아트니온예술인협동조합, 새벽빛공동체, 한국지체장애인협회 수원지회, 에이블뉴스, 부름의 전환, (사)내일을여는멋지여성 수원시지회, 한국청소장애인협회 수원지회, 경기DPI, 수원시장애인사회서비스지원센터, 경기도청소장애인센터, 경기도장애인e스포츠연맹 등의 단체가 뜻을 모아 함께 한다.

연대 상임대표는 김현덕 ㈜지디엔피 대표이사, 공동대표는 박승득 변호사, 양훈도 한벗지역사회연구소 대표, 최종현 한국지체장애인협회 수원지회장, 감사는 이영재 한국장애인재활협회 사무총장, 사무국장은 서동수 서동수디자인연구소 대표가 맡기로 했다.

김현덕 상임대표는 “장애인의 정치적 권리가 확실히 보장되면 모든 시민의 권리가 보장되는 셈”이라며 “앞으로 장애인 외에 다양한 사회적 소수자 그룹과 연대하여 본래의 목적과 멀리 빗나가 있는 정치를 제자리로 돌려놓는 일을 힘차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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