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제1회 DMZ 전국고교생 백일장 '성황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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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제1회 DMZ 전국고교생 백일장 '성황리 개최'
  • 김동수 기자
  • 승인 2014.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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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피크] 경기도는 10월 18일과 19일, 1박 2일 동안 파주 민통선내에 위치한 캠프 그리브스 등 DMZ 일원에서 ‘제1회 DMZ 전국 고교생 백일장` 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소속 학교장의 추천을 받은 우수한 학생 120여명의 전국 고교학생들이 참여했다.

이번 행사서는 민간인 통제선 안에 설치돼 있던 미군부대 막사를 리모델링한 캠프 그리브스에서 색다른 1박을 체험한 후 이튿날 도라산 평화공원에서 백일장을 실시했다.

우리의 미래 세대인 전국 고교생들에게 DMZ의 역사·자연생태의 중요성을 인식하게 하여 DMZ와 문학적 교감을 형성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특히, 이번 백일장은 단순히 시를 쓰는 행사에 멈추지 않고, 안보체험은 물론, 문학총체극 관람, 시인과의 만남 등을 통해 학생들에게 작시 기법 전수 및 창의적인 소질 계발에도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다채로운 이벤트도 진행했다.

백일장 심사는 1차에 30여편의 작품을 선정한 후, (사)한국시인협회 회장 문정희, 상임 위원 김종해, 이근배, 장석주, 유성호 시인 등 권위있는 분들의 2차 심의를 거쳐 작품을 선정했으며, 입상자에게는 통일부장관상, 경기도지사상, 파주시장상 등 상장과 시상금을 전달했다.

이병관 경기도 균형발전기획실장은 “이번 제1회 DMZ 전국 고교생 백일장을 통하여 청소년들이 세계 유일 분단국가의 아픈 역사를 느끼고 평화통일의 중요성을 다시금 깨닫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백일장에서 입상된 시와 DMZ사진을 엮은 시집을 발간해 분단, 평화, 통일, DMZ의 파괴되지 않은 우수한 환경자원을 우리 국민은 물론 전 세계인이 감상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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