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고등학생들 ‘왕따 재판’ 연극 발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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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 고등학생들 ‘왕따 재판’ 연극 발표회
  • 이철호 기자
  • 승인 2014.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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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교육 고교특성화프로그램 일환···학생 스스로 왕따 해결책 모색”

경기 오산시(시장 곽상욱)는 지난 19일 오후 오산대학교 진리관 공연장에서 오산시 관내 고등학생들의 특별한 연극 ‘왕따 재판’이 공연됐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공연은 오산시 고교연계특성화프로그램 운영학교중 하나로 선정된 매홀고등학교의 방송영상과 공연(극)제작 프로그램을 수강신청한 관내 7개교(매홀·성호·세교·오산·오산정보·운암·운천) 학생들이 직접 대본을 작성하고 배역을 맡아 열연했다.

지난 2011년 경기도교육청과 혁신교육지구사업 MOU 체결이후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오산시와 화성오산교육지원청(교육장 강윤석)은 올해부터 관내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소속 학교·학년에 관계없이 자신이 원하는 타학교 우수 교육프로그램을 무료 수강할 수 있는 고교연계특성화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공연을 펼친 학생들은 지난 4월부터 매주 토요일과 방학을 이용해 매홀고 방기석 교사의 관리아래 오산대학 이벤트연출과 김학진·이덕근 교수와 이현주 연극배우의 전문적 지도로 공연(극)과 방송영상 등의 수업을 진행해 왔다.

연극 ‘왕따 재판’은 학교 현장에서 쉽게 발생할 수 있는 왕따와 따돌림 등 학교폭력을 학생들의 시각에서 재조명하고 학생·학부모·교사가 함께 문제의 심각성에 대해 공감하며 대처방안을 함께 모색해보는 계기가 됐다.

또한 공연(극)제작과 연기에 관심있는 학생들이 함께 바쁜 학교 일정 속에서 틈틈이 자신의 적성을 찾고 계발하기 위해 흘린 소중한 땀의 결실로 학생들의 뜨거운 열정을 만끽할 수 있는 시간이 됐다.

한편, 매홀고의 방송영상 프로그램을 수강한 학생들은 오는 10월 25일 오산시청에서 펼쳐질 제3회 오산혁신교육공동체 문화한마당 ‘두드려라 나의 꿈 Season 3’시사회를 통해 직접 촬영·편집·제작한 방송영상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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