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성당, 설립 50주년 기념미사 성황리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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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성당, 설립 50주년 기념미사 성황리 열려
  • 이철호 기자
  • 승인 2014.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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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의 별이신 성마리아’ 오산성당 설립 50주년 기념미사가 21일 오전 10시 오산성당 본 성전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주임신부 배경석(요셉), 책임수녀 민병흔(마리율리아나), 전교수녀 송미희(마리스테파니아), 사목회장 최용휴(요한사도), 연령회장 최철용(마티아, 50주년 행사 준비위원장) 등 신자 1,500여명이 참석했다. 수원교구 이용훈(마티아) 주교, 전삼용(요셉) 신부, 안민석 국회의원, 곽상욱 오산시장, 문영근 오산시의회 의장 등도 자리를 함께 했다.

이날 기념식은 1부 기념미사, 2부 기념식, 3부 축하연으로 치러졌다.

1부 기념미사는 기념식수를 한 후 열렸다. ‘말씀의 전례’는 제1독서, 화답송, 제2독서, 복음환호송, 복음, 강론의 순서로 진행됐다. ‘성찬 전례’는 50주년맞이 신자예물 봉헌, 예물봉헌, 봉헌 성가, 영성체 성가, 파견 성가의 순서로 진행됐다.

2부 기념식은 최철용(마티아) 준비위원장의 개회선언으로 시작됐다.

배경석(요셉) 주임신부는 개회사에서 지난 50년 동안 오산성당을 위해 헌신하신 모든 사람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자신은 숟가락만 얹었을 뿐”이라고 겸손하게 말했다. “하느님의 축복이 함께 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용훈(마티아) 주교는 축사에서 프란체스코 교황의 방한을 언급하며 “지난달 교황님이 오셔서 ‘기억의 지킴이가 되자’ ‘희망의 지킴이가 되자’고 말씀하셨다”며 “사회에 기여하고 세상에 희망이 되자. 오산 본당이 기억과 희망의 지킴이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곽상욱 오산시장은 “오산 본당이 50주년을 넘어 오산시 발전과 함께 하길 기대한다”고, 안민석 국회의원은 “이웃의 아픔, 슬픔에 함께 하길 바란다”고, 문영근 오산시의회 의장은 “ 오산 본당이 여러분의 성령이 충만하고, 여러분의 꿈이 이뤄지는 장소가 되길 바란다”고 축사를 했다.

주교의 공로패는 이기태(요한)와 박묘신(스콜라스티카)에게 수여됐다. 본당신부의 감사패는 서무택(스테파노), 안정욱(요한), 윤세호(아오스딩), 최철용(마티아)에게 수여됐다.

기념식은 50주년 기념 케익 커팅식으로 마무리됐다.

기념미사와 기념식을 마친 내외빈 인사들과 신자들은 지정된 식사 장소에서 축하연을 열었다.

한편 오산성당은 지난 1895년 벌음공소 지정, 1955년 오산공소 지정 후 1964년 설립됐다. 주보성인은 ‘바다의 별이신 성마리아’다. 초대신부는 이종순(라우렌시오) 신부였다.

오산성당은 2014년 9월 1일 현재 총세대수 1,805세대, 신자수 4,121명의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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