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성당 설립 50주년 ‘하느님 사랑’ 실천 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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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성당 설립 50주년 ‘하느님 사랑’ 실천 귀감
  • 이철호 기자
  • 승인 2014.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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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 청학동에 자리한 천주교 오산성당이 설립 50주년 기념식을 준비하면서 어려운 이웃을 돕는 등 하느님의 사랑을 실천해 귀감이 되고 있다.

21일 오산성당 사회복지분과에 따르면, 오산성당 후원회원과 은인들의 후원금, 신자들의 폐품수집 판매금을 모아 오산성당 관할 내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장애인 가정 등 14곳에 매월 생활보조금 5만원과 생활필수품을 전달했다.

오산성당은 또한 매월 셋째 주 화요일 수원 사랑의 집(노숙자 쉼터)을 후원했다. 쌀 30kg, 김치 15kg, 현금 20만원 상당의 부식을 제공함은 물론 9명~12명이 직접 봉사활동을 했다.

복지시설도 10곳 선정해 매달 후원금을 전달했다. 총액은 115만원에 달한다. 양로원인 조암 애덕가정, 사강 보금자리, 평화의 모후원, 우술라의 집, 인수원, 그룹 홈 소년가장이 있는 요셉의 집, 요한의 집, 결손 어린이 위탁시설인 하늘 땅이네 등이다. 나환자를 치료하는 천주교 구라회, 한국 외방선교회에도 후원했다.

도움의 손길은 이주노동자에게도 이어졌다. 외국인 방글라데시 노동자 가정에 난청 수술비 200만원을 후원하기도 했다.

해외 선교사업으로 모잠비크 리칭가 교구 학생들에게 장학금 1,400만원, 볼리비아 산 마태오 본당에 차량지원금으로 3,500만원을 후원했다.

오산성당 관할 불우이웃돕기 사업도 열심이다. 2012년 13가정 1,560만원, 2013년 20가정 2,400만원, 2014년 13가정 1,560만원을 후원했다.

아울러 설립 50주년을 기념해 장기 기증 신청서를 작성하고 헌혈증 운동을 펴고 있다. 장기 기증 신청자는 101명이고, 헌혈증 기증자는 141명이나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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