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만 2천마리 종묘 방류···내수면 수산자원조성사업 마무리”
화성시(시장 채인석)는 내수면 수산자원조성사업을 위해 남양호에 동자개 종묘 65만 2천마리를 방류했다고 18일 밝혔다.
남양호는 1973년도 간척지를 매립하여 조성된 12.3㎢ 대단위 수면으로 장안면 장안리·노진리·독정리·수촌리 등 4개리와 우정읍 이화리에 걸쳐있으며, 장안 및 이화 내수면어업계에서 공동으로 어업활동을 하고 있다.
시는 남양호가 만들어진 이후 40여년간 쌓인 퇴적물로 수심이 얕아져 산란 및 서식처가 줄고 어업환경이 열악해지고 있어 수산자원 회복을 위해 최근 3년간 총사업비 8억7천만원을 투입해 동자개·뱀장어·쏘가리 등 3개 품종 423만마리의 종묘를 방류했다.
특히, 올해는 6천만원을 들여 동자개 65만 2천마리를 방류해 내년 늦가을쯤이면 상품성 있는 15㎝정도의 성어를 수확할 수 있어 어업인 소득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시 해양수산과는 방류종묘 보호를 위해 불법어업 근절과 폐어망 철거 등 자율적으로 자원을 관리하도록 어업계에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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