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염동식 의원 “농정 예산확대 필요”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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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염동식 의원 “농정 예산확대 필요” 강조
  • 이철호 기자
  • 승인 2014.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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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 시장 개방 등 농업 위기상황··획기적 농정 인식전환과 예산확대 필요”
경기도의회 염동식 의원.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소속 염동식(평택3, 새누리당) 의원은 지난 16일 제290회 경기도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도정질문을 통해 농정분야와 지역 현안문제에 대해 남경필 경기도지사를 상대로 도정질문을 통해 쌀 시장 개방 등 농업 위기 상황에 맞는 획기적 농정 인식전환과 예산확대가 필요함을 역설했다.

염동식 의원은 이날 질의에서 경기도 농정예산 비중이 전국에서 최하위에 속하는 이유와 개선대책에 대해 농업통계지표를 활용하며 조목조목 질의했다.

우선 말 산업 및 축산업 발전기여 등을 설립목적으로 하는 한국마사회로부터 경기도로 지방세 납부액이 연평균 6천억원 수준인데 정작 경기도 1년 농정분야 예산은 마사회 세입의 67%인 4,239억원에 불과하다고 지적하고 한국마사회 세수입금에 현재의 농정예산을 합한 규모의 획기적인 농정개선 대책을 마련하라고 남경필 지사에게 주문했다.
 
또한 염 의원은 “농업기반조성에 관한 용·배수로 현대화 사업도 경기도는 전국평균 63.2%에 절반수준인 38%이고 평택지역은 경기도 평균에도 못 미치는 27.5%의 열악한 수준”이라며 “국가적 식량안보와 국민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농민들의 희망과 기대를 저버리지 않도록 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요구했다.

한편 지역현안 문제와 관련 황해경제자유구역 현덕지구에 대한 질의를 통해 현덕지구는 중소기업 특화단지가 취소되고 현재 대한민국 주식회사 중국성에서 사업시행자로 지정되어 사업을 추진 중인데 기반시설의 설치, 광역교통개선을 위한 분담금 등 과도한 자금투자를 선투입해야 하는 문제와 토지이용계획의 효율성을 제고하여 사업성을 담보하는 관광특구지정, 종합보세구역 지정, 외국인 투자지역 지정 등 선결과제가 산적해 있는데 이에 대한 경기도의대응방안은 무엇인지 물었다.
 
평택호 관광단지 내 경기요트협회 문제와 관련해서 현재 요트협회 건물을 제외한 보관창고, 교육장 등은 무허가 시설이며 농지를 불법 매립하여 활용하고 있는데 이는 타 시·도와 비교하여 경기도 이미지 저하는 물론이고 도내 우수선수가 타 시?도로 이적하는 등 문제의 심각성을 지적하고 경기도의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아울러 염 의원은 전국 31개 무역항 중 성장률이 가장 높은 평택항이 정부의 국책항만 중심 육성정책과 예산투자 미흡으로 성장한계에 부딪쳤다는 우려에 대해 ‘관심과 홍보부족’이 가장 큰 원인임을 지적하고 도내 국회의원들부터 평택항에서 평택항을 알릴 수 있는 세미나, 간담회 개최 등 홍보의 장을 마련할 것을 제안했다.
 
또한 지역현안 문제로서 염 의원은 “평택은 전국 가스 수요의 46%이상을 공급하는 전국 최대규모의 LNG가스 인수기지가 있어 인근 지역주민들이 재산상, 안전상 피해를 보고 살아가고 있는데 혜택은커녕 아직도 가스보급이 전무한 지역이 있다”고 지적하고 개선방안을 마련할 것으로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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