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지지율 43%, 새정치연합 2배 ‘수준’
상태바
새누리당 지지율 43%, 새정치연합 2배 ‘수준’
  • 이철호 기자
  • 승인 2014.08.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새누리당의 정당지지율이 1주일 전 대비 2.0%p 하락한 43.0%를 기록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0.3%p 상승한 22.5%를 기록해 양당 격차는 20.5%p로, 1주일 전 22.8%p 보다 2.3%p 좁혀졌다.

이 같은 결과는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 2014년 8월 3주차 주간집계에따른 것이다.

이번 주간집계는 2014년 8월 18일부터 8월 22일까지 5일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00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CATI) 및 자동응답전화(ARS) 방식으로 휴대전화와 유선전화 병행 RDD 방법으로 조사했다.

통계보정은 국가 인구통계에 따른 성, 연령, 지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다. 통계보정 이후 인구 구성비는 남성 49.6% 여성 50.4%, 20대 17.8% 30대 19.5% 40대 21.7% 50대 19.6% 60대이상 21.4%였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였다.

이어 정의당은 4.3%, 통합진보당은 1.4%의 지지율을 기록했고, 무당층은 3.5%p 상승한 27.5%로 나타났다. 주초 진행된 세월호 특별법 여야 재합의안에 대한 세월호 유족들의 거부로 여당 하락, 야당 정체, 무당층 증가 추세를 나타냈다.

여야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에서는 박원순 서울시장이 여전히 1위를 유지했다. 박 시장은 전주보다 0.7%p 하락했지만 17.7%로 2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김무성 대표가 0.5%p 상승한 16.8%를 기록했다.

3위는 문재인 의원으로 0.1%p 하락한 13.7%를 기록했으며, 4위는 정몽준 전 의원으로 8.9%를 기록했다.

이어 김문수 전 지사와 안철수 의원이 각각 7.7%를 기록하면서 공동 5위로 나타났다. 안 의원은 재보궐 선거 이후 4주 연속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다음으로 안희정 지사 3.3%, 남경필 지사 2.6%, 박영선 비대위원장 2.1% 순으로 조사됐다.

특히 안철수 의원의 경우에는 지난 4월 5주차 16.0% 대비 8.3%p 폭락, 하락세가 계속 되고 있다. 일간집계로 보면, 지난주 21일(목)부터 김문수 전 지사가 안철수 의원을 이미 추월한 것으로 조사돼, 안 전 대표의 5위 자리가 위태로운 상황이다.

여권 차기주자 선호도 문항에서는 김무성 대표가 1.0%p 상승한 18.1%로 6주째 1위를 기록했고, 이어 김문수 전 지사가 10.1%로 2위를 기록했다.

다음으로 정몽준 전 의원이 8.9%, 오세훈 전 시장 6.0%, 홍준표 지사 4.9%, 원희룡 지사 3.7%, 남경필 지사 2.8%, 유정복 시장 1.5%이 뒤를 이었다. 모름·무응답은 43.8%. 남경필 지사는 장남의 후임병 폭행·성추행 사건과 가정사 문제까지 겹치면서 지지율이 5.4%에서 2.8%로 절반가량 급추락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