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민 아빠 김영오씨, 28일 단식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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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민 아빠 김영오씨, 28일 단식 중단
  • 이철호 기자
  • 승인 2014.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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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의 진상규명을 위한 수사권·기소권이 보장된 세월호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며 45일 넘게 단식을 해온 유민아빠 김영오씨가 단식을 28일 중단한다.

세월호 참사 희생자·실종자·생존자 가족대책위는 이날 오전 “유민아빠 김영오님이 오늘자로 단식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김영오씨는 앞서 지난 22일 건강이 악화돼 서울시동부병원 후송돼 입원중이다. 김씨는 병원에 입원해서도 수액 치료는 받았지만 단식은 계속해 왔다.

김 씨는 오전 11시에 병원 앞에서 단식 중단 관련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

한편, 지난 7월 14일 수사권과 기소권이 들어간 제대로 된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며 세월호 가족들이 단식농성에 돌입한 후, 광화문 광장에서 하루 이상 동조단식에 참여한 시민은 26일까지 3,800명이 넘어선 상황이다.

특히 동조단식 동참은 전국 각 지역, 그리고 세계 각지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성남, 인천, 춘천, 대전, 천안, 청주, 대구, 경주, 포항, 부산, 울산, 산청, 창원, 진주, 광주, 순천, 목포, 전주, 제주, 서귀포 강정마을, 서울 광화문광장 등까지 25개 지역에서 세월호 특별법 동조단식 농성장을 꾸리고 단식을 진행하고 있다.

이뿐 아니라 영국, 프랑스, 독일, 미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싱가폴 등에서도 동조단식 인증샷과 함께 단식 동참 소식을 전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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