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기·쓰기 어려웠던 아이들의 ‘놀라운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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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기·쓰기 어려웠던 아이들의 ‘놀라운 변화’
  • 이철호 기자
  • 승인 2014.08.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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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 경기학습종합클리닉센터 상반기 운영 성과 보고회 개최

#사례1. OO초등학교 4학년 학생은 선택적 함구증으로 자신의 생각이나 의견을 제대로 표현하지 못했으나 지속적인 상담과 학습코칭을 통해 서서히 말을 하기 시작했다.

#사례2. 병원에서 난독증 진단을 받았던 △△초등학교 1학년 학생은 센터의 도움으로 기초학습영역인 읽기와 쓰기 능력이 두드러지게 향상하여 학부모에게 기쁨을 선사했다.

학생들의 학습부진을 전문적·체계적으로 진단하고 맞춤지원하고자 설립된 <경기학습종합클리닉센터>가 2013년 9월 설립이후 800여명 학생들의 기초학력과 자기주도 학습능력 신장에 도움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학습종합클리닉센터>는 학습상담전문가 23명과 학습코칭단 120여명으로 구성되어 학습부진학생들에게 개별 맞춤학습 상담서비스를 제공했다. 지원 대상은 초·중 기초학력부진으로 학습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으로 학력은 물론 정서·행동영역에 어려움을 지니고 있는 학생들이다.

지원 서비스의 주된 내용은 대상 학생의 학습부진 요인을 진단·분석하여 기초학습영역(읽기, 쓰기)과 학습전략영역, 정서·행동영역(우울/불안, 분노, 사회성, 주의집중, 동기 및 진로)의 문제를 개선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운영했다.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은 경기학습종합클리닉센터의 그동안 운영에 따른 문제점을 파악하고 대처방안을 마련하기 위해서 지난 22일 “<2014 경기학습종합클리닉센터 상반기 운영 성과 보고회”를 개최했다.

약 1년간 운영되었지만 경기학습종합클리닉센터에 대한 학생, 교사, 학부모의 만족도는 매우 높게 나타나 앞으로의 활동에 힘을 보태주고 있다. 

사례발표에 참가한 학습코칭 교사는 다양한 지도 우수사례를 접하고 이 내용을 적극 활용하겠다고 다짐하였고, 학습종합클리닉센터의 도움을 받은 담임교사 역시 학생의 변화를 수업시간에 확인한 후 매우 기뻐하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원이 있기를 희망했다.

센터에서는 특히 학습부진의 주요 원인이 되는 읽기, 쓰기에 관심을 갖고, 학습부진 원인의 정확한 진단을 위한 연구 기반의 표준화 도구와 과학적으로 체계화된 증거 기반의 교재로 학생을 지도하여 학습부진의 조기 예방과 지원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이는 교육부 학습종합클리닉센터 사업의 새로운 학습 중심 모범사례와 방향을 제시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경기도교육청은 단 한명의 학생도 학습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학습이 가능한 모든 학생에게 기초학습과 교육과정에서 요구하는 최저수준의 기초학력을 보장하여, 학생들 자신이 원하는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학습종합클리닉센터와 연계한 교내외 다각적 지원과 맞춤형 지도를 통해 기초학력 부진학생의 성장을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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