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당 중 확정된 후보 천호선 뿐···정치혁신 영통발전 위해 최선”
정의당 천호선 대표가 7.30재보궐 국회의원 선거에 수원시정(영통구) 예비후보로 9일 등록했다.
이날 오전 영통구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 서류를 제출한 것에 대해 천호선 대표는 “원내 야권 정당 중 정의당이 사실상 가장 먼저 후보를 확정해 등록하게 되었다”며 “제1야당이 내부 논란으로 아직까지도 대진표 짜이지 않았다”고 새정치민주연합의 공천 문제를 꼬집었다.
천 대표는 “이것 자체가 제1야당과 양당정치의 현실을 보여주는 일”이라며 “저와 정의당은 정치혁신과 영통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천 대표는 연세대학교 사회학과를 졸업한 뒤, 1986년 수원에서 노동운동을 하다 투옥된 바 있다. 1988년 출소 후 수원에서 신혼살림을 하던 중, 1991년 당시 노무현 의원을 만나 비서관이 돼 정치에 발을 들여 놓았다.
이후 유인태 의원 보좌관, 통합민주당 교육연수국 국장 등을 거쳐 노무현 정부 시절 대통령비서실 대변인, 홍보수석비서관 등을 역임했으며, 2013년부터 정의당 대표를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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