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달구민들의 마음, 누구보다도 잘 읽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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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달구민들의 마음, 누구보다도 잘 읽고 있다”
  • 이민우 기자
  • 승인 2014.05.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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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 인터뷰] 3선에 도전하는 새누리당 이승철 경기도의원 후보

이승철(57) 경기도의회 새누리당 대표의원이 수원시 제5선거구(인계동·행궁동·지동·우만1동·우만2동)에서 3선에 도전한다.

이 대표의원은 지난 2008년 6.4보궐선거에서 168표, 정말 간발의 차로 상대 후보를 제치고 도의회에 입성했다. 2010년 6.2지방선거에선 158표, 아슬아슬하게 도의원 배지를 지켰다. 이번에 이 대표의원은 “팔달을 확실히 지키겠습니다”라는 슬로건을 내걸었다.

‘팔달의 아들’을 자부하는 이 대표의원의 3선 도전은 성공할 수 있을까? 20일 오전 경기도의회 새누리당 대표의원실에서 이 대표의원을 만났다. 출마의 변, 제8대 도의회 의정활동 평가, 주요 핵심공약 등에 대해 묻고 답했다.

이 대표의원은 인계초등학교, 수원북중학교, 수원고등학교를 졸업했다. 협성대를 거쳐 경기대학교 행정대학원 행정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수원중·고 총동문회 부회장, 대한노인회 수원팔달지회 자문위원, 경기도 신체장애인 복지회 자문위원, 법무부 법사랑 팔달지구협의회 자문위원 등을 맡고 있다.

경기도의회 새누리당 대표의원이며 새누리당 경기도지사 남경필 후보 조직본부장이다.

▲ 3선에 도전하는 이승철 경기도의회 새누리당 대표의원이 출마의 변을 하고 있다. ⓒ 뉴스피크
- 경기도의원 3선에 도전하게 됐다. 출마의 변을 말씀해 달라.

“먼저 지난 세월호 침몰사건으로 희생된 분들과 그 유가족들에게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 정치인의 한사람으로서 무한한 책임감과 부끄러움으로 몸 둘 바를 모르겠다.

이번 세월호 사태로 우리 사회가 그동안 누적되었던 많은 문제점이 드러났다. 지금 우리 사회가 가장 먼저 해야 할 것은 바로 비상식적인 사회구조를 상식과 원칙이 통하는 사회로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어려울 때일수록 겸손하게 국민들의 질책에 귀기울이고 그 결과에 책임지는 정치인이 되어야 한다. 자신의 유불리를 떠나 한 지역의 지도자라면 그 책임감을 마땅히 감내해야 한다. 그래야 믿고 따를 수 있는 것이다. 저 이승철도 그 책임을 다해 나가겠다. 팔달구민 곁으로 더 다가가겠다.

저는 지난 8대 후반기 도의회 새누리당 대표직을 역임한 바 있다. 8대 도의회는 일방독주식 의회 운영과 정략적으로 김문수 지사 발목잡기로 일관한 민주당의 횡포로 인해 소수당인 새누리당은 서러움과 무기력함을 맛보아야 했다.

이번에 팔달구민이 바꿔 달라. 새누리당이 다수당이 될 수 있도록, 저 이승철이 여러분과 함께 뛰겠다.

남경필 도지사 후보님을 필두로 저희 팔달구 도의원 후보와 시의원 후보들이 함께 해서 팔달의 힘이 경기도의 힘이 될 수 있도록 여러분의 많은 성원과 지지를 부탁드린다.

팔달의 자식들이 더 높고 멀리 날 수 있도록 격려하고 응원해 주시길 바란다.”

- 경기도의회 새누리당 대표의원으로 활동하셨다. 제8대 경기도의원으로 의정 활동 성과는 무엇인가?

“경기도의회 새누리당은 늘 낮은 자세로 지역을 돌며 민원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해 왔다. 대표를 맡으면서 사회복지시설 방문, 팔당댐 녹조 현장 방문, 수해 복구 지원, 농촌 벼베기  일손 돕기, DMZ 안보현장 방문, 연말 쌀나눔 행사 등 다양한 의정활동으로 도민의 생활현장을 찾아 도민들과 함께 위민생활 서비스정치, 섬김의 정치를 실천하고자 노력했다.

지난해 여주 수해피해지역 복구작업과 친환경 농업인과의 간담회, 벼베기 일손돕기, 연말연시 사랑의 쌀 나눔행사 등 다양한 의정활동으로 도민들이 고마워하고 기뻐할 때가 가장 보람되고 뿌듯함을 느꼈던 것 같다.

우리 경기도의회 새누리당은 현장에서 답을 찾기 위해 오직 도민만을 생각하면서 도민과 소통하기 위해 도내 구석구석을 열심히 뛰었다고 생각한다.”

▲ 이승철 경기도의원 후보가 제8대 경기도의회의 여소야대 상황에서 겪었던 서러움에 대해 토로하고 있다. ⓒ 뉴스피크
- 반면 아쉬움도 많을 것 같다.

“정치를 하면 할수록 정치가 참 어렵구나 하는 생각이 많이 든다. 7대 도의회에서는 새누리당이 다수당으로서 경기도의회 운영에 큰 어려움이 없었는데 8대 도의회에선 여소야대의 상황에서 소통, 상생의 정치가 무엇보다 필요함을 절실히 느꼈다.

8대 도의회 시작과 함께 여소야대의 정국에서 다수당인 새정치민주연합의 전신인 민주당의 정략적인 도정 발목잡기와 일방독주식 의회 운영으로 소수당으로서의 서러움과 무기력함을 맛보아야 했다.

그러나 위기가 곧 기회라는 교훈을 갖고 세 가지 원칙을 가지고 최선을 다했다. 첫째, 원칙과 소신을 갖고 위기에 당당하게 대처하자. 둘째, 모든 사안마다 합리적이며 합법적인 방법으로 대응하자. 셋째, 소통과 화합, 상생의 원칙을 지키자. 이러한 원칙을 가지고 8대 도의회를 최선을 다해 이끌었다.”

    
▲ 3선에 도전하는 이승철 경기도의회 새누리당 대표의원. ⓒ 뉴스피크


- 주요 핵심공약은 무엇인가?

“수원의 심장, 화성행궁의 관광인프라를 활성화하겠다.

이를 위해 연무로 리모델링(53억원 예산 확보), 한옥형 게스트하우스(한옥 촉진 지구 민박형 게스트하우스) 건립을 추진하겠다.

교육의 질적 향상과 학생복지를 책임지겠다.

인계초 화장실 리모델링(7억2천4백만원 예산 확보), 우만초, 효성초, 지동초 다목적 체육관 건립을 추진하겠다.

주민 복지와 편의성을 위해서도 최선을 다하겠다.

우만동 평생학습관 공영주차장을 건립하겠다. 월드컵 재단과 협의하여 인근 주민들이 편익시설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

이외에도 수원화성 성역화사업 지속적 추진, 청소년들을 위한 환경개선 사업, 어르신들을 위한 노인복지회관 건립, 학교 주변 CCTV 확대 설치, 창룡도서관 건립, 고령화에 따른 독거노인 복지정책 개선 등 할 일이 많다.”

- 타 후보들과 비교해 내세울 만한 본인만의 강점이 있다면?

“먼저 팔달구를 누구보다도 잘 알고 팔달구민들의 마음을 누구보다도 잘 읽고 있다는 것이다. 수원 팔달 인계동에서 태어난 수원 토박이로서 어린 시절을 보내며 현재까지 지역을 지키며 지내왔다.

또한 수원시에 위치한 인계초, 수원북중, 수원고를 졸업했다. 어르신들의 정겨운 음성이 들리는 노인정, 우리의 희망인 아이들이 공부하는 학교, 상인들의 희망의 목소리가 울려퍼지는 재래시장의 골목 구석까지, 수원의 어느 한 골목 모퉁이라도 제가 낯익고 정겹지 않은 곳이 없다.

저에게는 수원시 구석구석 모든 것이 소중하고 고맙다. 제가 팔달구의 아들로서 그 보답을 해드리고 싶다.

다음은 저의 다년간의 정치적 경험과 경륜을 지역발전을 위해 큰 힘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즉 팔달의 힘이 경기도의 힘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지금까지 남경필 국회의원과 함께 경기도와 수원시, 나아가서 대한민국을 위해 그동안 많은 일을 함께 했고, 또 많이 배웠다.

지역사무소 사무국장직과 경기도의회 의원직을 역임하면서 지역 민원을 일선에서 해결하였고 지역구민의 권익 신장을 위해 사회, 생활 체육 등 각종 단체에 가입하여 봉사활동을 해오고 있다.

앞으로도 팔달구가 더 발전하여 높게 비상할 수 있는 노력을 계속 해나가겠다.”

▲ 팔달구가 더 발전하여 높게 비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하는 이승철 경기도의원 후보. ⓒ 뉴스피크
- 마지막으로 유권자들에게 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그동안 경기도의회 새누리당에 많은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신 팔달구민 여러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오직 팔달구민만을 생각하며 팔달구민의 삶의 질 향상이라는 목표를 향해 끊임없이 노력해 왔다.

‘꿈이 있는 자는 멈추지 않는다’라고 한다. 도민 여러분이 꿈꾸는 팔달구 그리고 제가 꿈꾸는 팔달구에 한발 더 나아가기 위해 끊임없이 채근해 나가겠다.

저 이승철은 팔달구민과의 약속과 구민 여러분의 땀방울, 눈물을 한순간도 잊지 않고 있다. 팔달구민 모두가 행복하고 웃음 가득할 수 있는 그날까지 모든 역량을 모아 여러분들을 섬기는데 열과 성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

유권자 여러분 모두 건강 조심하시고 가정에 평화가 늘 함께 하시길 바란다. 끝까지 애정 어린 관심과 격려 부탁드린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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