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의지성교육, 답은 역시 학교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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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지성교육, 답은 역시 학교현장”
  • 이철호 기자
  • 승인 2014.03.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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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 ‘2014 창의지석교육 기본계획’ 수립해 안내

경기도교육청(교육감 권한대행 고경모)은 최근, <2014 창의지성교육 기본계획>을 수립, 도내 모든 교육기관에 안내했다고 12일 밝혔다.

올해 창의지성교육의 핵심은 ‘집어넣는 정책’이 아니라 ‘지원하고 나누는 정책’으로, 학교현장을 더욱 중시한다.

교육청은 서로 배우는 자생적인 네트워크와 현장의 창의지성교육 노력을 지원하는데 주력한다. 학교 현장과 더욱 긴밀히 소통하면서 경청하고, 교원들의 교육과정·수업·평가 재구성 노력을 밀착 지원하고, 우수사례와 모델을 나누도록 한다.

학교구성원은 합의하고 성찰하면서 보다 나은 교육활동을 실천하는 문화와 경험을 확장한다.

중점 과제는 ▲단위학교 구성원의 협력관계 모색과 학습공동체 확대, ▲교사 교육과정 운영, ▲학교교육과정 매니저 전문가 과정 개설, ▲학교로 찾아가는 연수, ▲네트워킹 강화 등이다.

교사 교육과정은 문서상의 교육과정이 아니라, 국가 수준 교육과정과 경기도교육과정 바탕으로 교사 스스로 전문성에 기초하여 교육내용을 재구성하고 배움중심수업과 평가혁신을 실천해 나가는 ‘교사 수준의 교육과정’이다.

학교교육과정 매니저 전문가 과정은 교육과정·수업·평가 능력과 실천력 및 컨설턴트 능력을 증진하여 창의지성교육의 리더를 양성하는 연수다. 집합연수와 자기 연수를 혼용해 이루어질 예정이다.

‘학교로 찾아가는 연수’는 학교 실정에 맞는 창의지성 교육과정을 실제로 만들어본다. 현장 지원형 연수다.

창의지성교육은 경기혁신교육의 지향점으로, 그동안 혁신학교 일반화 정책과 함께 공교육 혁신의 큰 축으로 추진돼 왔다.

단편 지식 축적하는, 과도한 경쟁교육을 개선하기 위하여, 새로운 내용과 방법으로 창의인재를 육성하는데 목표를 두고, 본질에 충실한 새로운 교육을 모색하고 실천해왔다.

2011년부터 현장과 소통하면서 2012년 전국 최초로 도단위 교육과정인 ‘경기도교육과정’을 고시하였고, 같은 해부터 △기초교양과 의사소통 등 창의지성 프로그램, △더불어 나누는 철학과 더불어 사는 민주시민 등 창의지성 교과서를 개발 보급하여 적용하고 있다.

꾸준한 노력으로 창의지성교육에 대한 공감대가 일정 정도 형성되었고, 교육내용과 방법을 바꾸고 질적 수준 높이려는 학교현장의 실천은 다각도로 이루어지고 있다.

경기도교육청 학교혁신과 관계자는 “창의지성교육의 방향에 대한 학교현장의 공감대가 어느 정도 형성되어 있다고 본다”며, “올해는 우리 선생님들이 여러 가지를 모색하고 실천하며 서로 나눌 수 있도록 힘쓰고 ‘학교현장이 답’이라는 자세로 교육과정 재구성과 민주적 학교공동체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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