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중심의 지역맞춤형 복지서비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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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중심의 지역맞춤형 복지서비스 제공”
  • 나윤정 기자
  • 승인 2014.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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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2015~2018 제3기 지역사회복지계획 수립 추진

용인시(시장 김학규)는 2015년부터 2018년까지 4년간 시행하는 복지계획인 제3기 지역사회복지계획 수립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용인시지역사회복지계획은 주민의 복지 욕구와 인적·물적 복지자원 현황을 파악해 지역 특성을 고려한 복지계획을 세우는 것이다.
 
용인시와 용인시지역사회복지협의체 중심으로 민관이 협력하여 전문성이 강화된 계획을 4년마다 수립한다. 3기 계획은 금년 6월 말 경 수립을 완료하고 각계각층 의견을 수렴한 후 10월 경 보건복지부에 제출하게 된다.

3기 계획은 통합관리서비스, 저소득층, 노인, 장애인, 아동·청소년, 보육, 여성, 가족·다문화, 보건복지 등 9개 영역 총66개 세부과제를 수립한 2기 계획과 달리 3개 전략 9개 핵심과제를 정해 총27개 사업을 수립하게 된다.

분야별 나열식의 획일화된 복지사업이 아닌 용인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통합적인 복지 계획을 집중 수립하게 된다. 또한 계획 수립 후 보건복지부 제출 전 시의회 보고 및 공청회 등 의견수렴과정을 거쳐 보다 더 실행력을 갖추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용인시지역사회복지협의체는 지난 2005년 12월 구성되어 지역사회 보건·복지 서비스 개선과 잠재 자원 발굴 등 시민 참여형 복지 구현에 중심 역할을 하는 민·관 합동 복지협의체이다.

현재 사회복지 및 보건의료 전문가 등 112명의 위원들로 구성돼 활동하며, 지역사회복지계획 수립을 위해 연구위원과 민간·공공위원, 현장전문가, 자문팀 등 별도의 T/F팀이 구성돼 활동한다.

용인시는 제3기 지역사회복지계획 수립을 위한 주민복지욕구조사를 2월 26일까지 마무리 하고 시민들이 원하는 복지 유형을 분석, 지역 복지 문제를 지역 차원에서 해결해나가는 맞춤형 사업들을 중점 수립할 방침이다.

아울러 재정계획과 서비스의 장단기 수급대책 등 행정 계획을 수립해 실천 가능한 계획이 되도록 힘쓸 방침이다.
 
용인시 관계자는 “100만 인구를 눈앞에 둔 용인시의 경우 계층별 복지 욕구와 수요 또한 급증하고 있는 현실인 만큼 지방자치단체 재정 운영의 한계 내에서 시민 복지 향유 수준을 지속적으로 증진하기 위해 어려움이 많다”고 말했다.

또한 “복지 사업의 경우 민관 시각 차이를 조정하는 것과 지속성 및 심화성이 중요하며, 복지정책 실행의 일관성이 결여되지 않아야 예산 및 행정력 낭비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용인시지역사회복지협의체 관계자는 “지난 1기 계획은 복지 하드웨어에 해당하는 기반 조성과 이용자 중심의 복지계획에 치중했고, 2기에는 소프트웨어인 복지 프로그램을 보강했다”며 “3기 계획은 모든 계층이 소외되지 않고 충분한 복지서비스를 누릴 수 있는 시민 중심의 복지사업으로 실행력 있는 계획을 수립하는 게 기본 방향”이라고 밝혔다.
 
한편, 용인시는 지난 2기 계획(2011~2014)을 기반으로 다양한 복지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 사회복지 예산을 전년 본예산 대비 29.8% 증가한 4,208억 원으로 편성하고 복지도시로 도약하고 있다.

용인시지역사회복지협의체 관계자는 “2기 계획 복지사업 가운데 특히 맞춤형 일자리 연계형 복지 분야에서 괄목한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저소득층의 경우 연평균 170여명, 노인 1250여명, 장애인 1400여명의 일자리를 창출하여 계획 목표 대비 200% 이상의 달성율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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