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피크] 정명근 화성시장이 “인구 100만 시대를 맞이하여 화성시를 특례시다운 특례시로 만들고 시민의 삶의 질을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15일 정명근 화성시장은 화성시의회 제226회 제2차 정례회 시정연설에서 내년도 화성시 예산편성 방향을 설명하며 위와 같이 말했다.
먼저 정명근 시장은 “화성시는 이제 곧 인구 100만 시대를 맞이한다”며 “우리 시가 끊임없는 변화와 발전을 거듭하며 이뤄낸 역사에 남을 100만 대도시, 그 대전환의 시기에, 시장으로서 화성시를 위하여 일할 수 있어 커다란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정명근 화성시장은 “내년도는 100만 화성으로 출발하는 첫 해이자 2025년 1월 특례시 출범을 준비하는 소중한 한 해가 될 것”이라며 “인구 100만을 넘어 특례시의 성공적인 진입을 위해서는 그 위상에 걸맞은 준비를 체계적으로 추진해가며 행정체계 혁신을 통해 시민에게 보다 나은 삶을 제공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해야 한다”고 목소리에 힘을 줬다.
정명근 시장은 “화성시의 역사는 어려움을 도약의 발판으로 삼아온 도전과 극복의 역사였다”며 “저성장시대의 경제 위기를 극복하고 ‘누구나 살고 싶은 최고의 도시, 화성시’로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명근 화성시장은 2024년 시정 방향으로 시민 중심 균형발전, 지속가능 경제성장, 지역특화 문화관광, 따뜻한 희망복지 네 가지 키워드를 제시하며 ▲ 100만 특례시 준비 ▲ 지역특성에 맞는 발전전략 수립 ▲ 첨단교통혁신과 광역교통망 조성 ▲ 20조 투자유치 ▲ 테크노폴 시범지구 사업착수 ▲ 보타닉가든 화성 추진 ▲ 전국체전 최종 유치 ▲ 금융복지상담지원센터 운영 등을 제시했다.
특히 정명근 화성시장은 “경기침체의 여파로 화성시 세수가 녹록지 않은 상황에서 불요불급한 예산을 과감히 축소하여 사회복지 예산을 증액했다”며 “어려운 재정여건에도 시민을 가장 우선하여 예산을 편성하겠다”고 설명했다.
2024년도 화성시 예산안 총 규모는 2023년 본예산보다 618억 원 증가한 3조 1,850억 원이다. 지방세 세입 규모는 2023년 대비 2,657억 원이 감소한 1조 2,740억 원이다.
끝으로 정명근 시장은 “2024년도 예산이 한푼도 헛되이 쓰지 않도록 하겠다”며 “시의회의 동반자로서 시의원들의 의정활동에 적극 협력하고 모든 사업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