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건설공사 설계 공사감독 안내서’ 발간
상태바
수원시 ‘건설공사 설계 공사감독 안내서’ 발간
  • 이민우 기자
  • 승인 2014.02.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토목·건축·상하수도 등 9개 분야 주요사례 등 매뉴얼화”

수원시(시장 염태영)는 각종 건설공사의 설계 및 공사단계에서 사전 시행착오와 오류방지를 위해 ‘2014년 건설공사 설계 및 공사감독 안내서’를 발간했다고 13일 밝혔다.

안내서에는 건설사업 추진절차 및 설계VE 절차, 설계 및 공사감독 시 확인해야 할 사항, 설계VE 주요사례, 설계자문 및 현장점검 시 분야별 공통 지적사항,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촉진을 위한 권장사항, 친환경 건설공사를 위한 관련 지침 및 조례, 설계용역 평가 메뉴얼 등이 담겼다.

수원시는 토목, 건축, 상하수도 등 9개 분야 총 1,287개 항목의 주요사례 및 공통 지적사례 등을 매뉴얼화했으며, 시와 시 산하 사업소, 구 모든 사업부서에 배포할 예정이다.

안내서에는 설계 및 공사감독 시 확인해야 할 115개 주요 공정 및 550개의 항목과 330개 항목의 설계VE 주요사례, 407개 항목의 설계자문 및 현장점검 주요 지적사례 등이 편집돼있어, 담당공무원이 유사업무 추진 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자료의 신뢰확보를 위해 각 분야별 전문가인 수원시 설계자문위원으로부터 검증을 받았다.

한편 시는 지난 2013년도에 19건의 설계VE 대상사업에 대해 설계의 경제성등 검토(설계VE)를 실시해 151억원의 예산을 절감했으며, 총 893건의 기술제안 중 820건의 제안서가 채택돼 기능향상과 함께 잦은 설계변경 방지와 부실시공 예방 효과를 거뒀다.

또한 과선교 확장연장 공사 등 6개의 민간건설 현장과 팔달구청사 등 28개의 공공건설 현장에 대해 현장점검을 실시해 474건의 지적사항을 시정했으며, 부실공사 방지를 위한 현장점검이 종래 공공사업에서 민간사업 추진 기반시설까지 확대 시행되고 있다.

앞으로 수원시는 지난해의 성과를 바탕으로 VE 효과를 공유하고 관내 부실시공 방지를 위해 관내 타 유관기관까지 VE를 확대하는 VE대행 추진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기술직공무원(8,9급 우선)을 대상으로 워크숍을 통해 VE개념과 가치의 본질, 시설공사 원가계산 및 예정가격 작성, 용역발주 방법, 공사감독 및 공정관리 방법,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촉진 방안 등을 안내하고, 지속적인 담당공무원의 역량강화에 힘쓸 방침이다.

시 도로과 관계자는 "기존 설계자문위원회를 더욱 활성화해 내실 있는 VE팀 구성과 도시혁신의 아이디어 창출을 통한 예산절감으로 재정건전성을 도모하고 새로운 도시건설 특성화 창구 역할을 하게할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